현재 두산 필승조는
03년생-01년생-05년생 그리고 92년생 블링건희로 이루어져 있다
근데 앞에 3명이 다 되게 다른 의미로 재밌는 서사_캐릭터성임
- 수술재활로 오래 기다렸던 두산 최후의 1차지명
- 대졸+투수 포변+육성선수에서 필승조까지 성장
- 아묻따 전국 2위 슈퍼 루키
한명씩 알아보도록 하자
1. 김택연 (05년생)
https://x.com/dscxxll/status/1793247927030460597
05년생
전체 2순위
별명: 잠실의 아이
사유: 차기 잠실 아이돌 하라는 인터뷰 질문에
아니 저는 잠실의 아, 아이 이래가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울 시리즈 때 첫등판해서 다저스 아웃맨을 삼진 잡은 걸로 다저스 공계가 침흘림
19살이 팀 위기 상황에 올라가서 꽉 막고 내려오고
중딩때부터 자기 투구 영상 매번 돌려보면서 공부했다고 할 정도로 듬직한데
말하는 거는 또 완전 애...
https://x.com/sommosw/status/1793261390792474853
홈직관 가면 택연이 나올 때 ㄹㅇ잠실이 술렁임
아무리 경기가 거지같아도 쫄려도
택연이 공 하나 던질 때마다 박수치고 삼진이라도 잡으면 그걸로 기분 승리하는 두팬들 15356465명 볼 수 있음
https://x.com/29ddu/status/1760183102436196777
https://x.com/Kuma_0115_/status/1793259153877815577
찐막내라 형들한테 엄청 사랑과 치댐과 놀림을 다 받는중
2. 이병헌
03년생
두산 최후의 1차 지명 좌완투수
(단 유희관과 스타일 자체는 전혀 다름)
고등학교 때 존나 굴림당해서 프로 오기도 전에 팔꿈치 수술을 받았는데
두산은 그거 감안하고도 뽑았음
재활에 상당히 시간이 걸렸고 기자가 1차지명 잔혹사 어쩌구 같은 워딩 써서 본인 멘탈이 나간 적도 있음...
생각한 만큼 던지지 못해서 자기 자신한테 너무 실망했었던 과거의 나한테
>(그때) 한번쯤 눈감아줄 수 있지 않았을까<...
지금은 정말로 가장 든든한 필승조로 잘해내고 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병헌이가 마냥 짠하고 슬픈 애인 것만은 아니다
얘가 얘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영상으로 그의 웃수저 기질이 만천하에 알려지게 되었다
https://x.com/abaoiao/status/1660196394588831744
이쯤되면 진짜 뭐가 있는듯
https://x.com/ruswnxmdnlxj/status/1769350484681539939
그치만 진짜 착함....
3. 최지강 (01년생)
고등학교때까지 타자
지명을 못받고 대학 진학 -> 투수로 포변 -> 미지명, 육성선수로 입단
그리고 필승조가 되었다는 미친 서사를 가지고 있음
대학교때 투수를 시작했는데 150가 나와
https://x.com/woo0c/status/1646303031343071232
9년 전 중학생 때 광주에서 볼보이하다 이승엽을 만났는데
돌고 돌아 연고 없는 서울팀에서 감독-선수로 만났다는
무슨 전생 인연급 서사도 있음
사실 작년까지만 해도 마운드에서 너무 흔들리고 불안했는데
올해는 정말 동점 9회말 2아웃 만루같은 토나오는 상황에서 잡고 내려가는 등 확실한 필승조
ERA 1.9~2점대를 왔다갔다 하는중
https://x.com/zzapkkd/status/1788908151603085572
어려운 상황 넘기면 잘 웃는 편
진짜 요새 불펜 얼라들 보면서 옛날이랑 분위기 넘 달라져서ㅋㅋㅋㅋㅋ 웃기긴 한데
하여간 우리 깜찍 듬직한 곰돌이들 화이팅이야 ʕ ू˃ᴥ˂ू 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