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임솔’ 역에 김혜윤에 대해 변우석은 “진짜 너무 잘한다. 혜윤이가 없었으면 저는 선재의 감정을 이렇게까지 표현 못 했을 것 같다. 저에게 현장에서 주는 감정들이 진실 되게 다가와서 저도 선재에 빠져서 더 잘할 수 있게 됐던 것 같다”며 “촬영을 하면서 에너지가 보이는데 하면 할수록 떨어지는 것이 보인다고 그러더라. 분량이 많아 컨디션 조절을 어떻게 해야 하는 지도 몰랐고, 그때 그 순간마다 혜윤이가 에너지가 닳아가는 모습을 보고 과자나 젤리를 챙겨주며 당충전을 해주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배경이 여름인데 겨울에 찍으면, 너무 추울 때 물에 들어갔다 나오면 연기가 나온다. 연기를 없애려고 찬물도 더 끼얹었다. 헤윤이랑 서로 눈을 마주 보는 데 살기 위해 더 열심히 했다”며 “그때 혜윤이가 저에게 한 이야기가 기억난다. 자기는 군대에 가보지 않았지만 전우애가 이런 것이 아닐까 했다”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변우석은 ‘쿠키영상’을 통해 김혜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전했다. 변우석은 “혜윤아 진짜로 촬영하는 동안 나에게 주는 에너지가, 그리고 현장에서 태도를 보고 많이 배웠다. 네 덕에 선재라는 역할을 잘 할 수 있어서 고맙다. 맛있는 거 먹고 싶으면 언제든 연락하라 언제든 사주겠다. 너무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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