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더 에이트 쇼' 감독 "'음주운전' 배성우 캐스팅, 복귀 시키고 말고가 있나요" [인터뷰③]
3,593 21
2024.05.22 12:41
3,593 21


한재림 감독은 22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났다. 그는 이 자리에서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더 에이트 쇼'는 웹툰 '머니 게임'과 '파이 게임'을 원작 삼아 시리즈로 각색된 작품으로,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더 에이트 쇼'는 영화 '연애의 온도', '우아한 세계', '관상', '더 킹' 등으로 호평받은 한재림 감독의 첫 시리즈물로 업계와 대중의 기대를 동시에 모았다. 이에 지난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돼 총 8부작으로 한국과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기대감 속에 포문을 연 '더 에이트 쇼'이지만 작품 외적인 논란으로 공개 전후 비판 여론에 시달리기도 했다. 출연 배우 중 1층을 연기한 배우 배성우가 과거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고 자숙 중이었기 때문이다. 비록 배성우가 지난해 개봉한 영화 '1947 보스톤'에도 출연하긴 했지만, '더 에이트 쇼'를 통해 지난 2018년 출연한 '라이브' 이후 6년 만에 드라마에도 발을 딛게 됐다 

이와 관련 한재림 감독은 배성우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일단 시나리오를 다 쓰고 캐스팅을 고민했을 때 캐릭터에 가장 잘 어울리다고 생각했다. 관계자들과 논의를 했고, 시나리오를 본 상태에서 다들 납득을 해서 캐스팅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반대 의견에 대해서는 "제 기억에는 캐릭터가 너무 잘 맞아서 다들 납득을 했던 것 같다"라며 감독이라서 제가 혼자 딱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었다"라고 조심스레 답했다. 

다만 그는 "이게 배성우 씨의 복귀작이 될지는 몰랐다. 다른 작품이 있었던 것으로 알았다"라며 "그 때 당시에는 찍어놓은 것도 있었다. 제가 배성우 씨를 복귀 시키고 말고 할 것도 없었다"라며 난색을 표했다. 이어 "당연히 찍어둔 영화들이 나오겠지라는 생각만 했다. 그런데 코로나19 오면서 미뤄졌다"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재림 감독은 "배성우 씨 연기는 저는 좋았다. 관객 분들이 판단하시겠지만 감독으로서는 잘 해내지 않았나 싶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더불어 "배성우 씨 연기 중 '연민'이 1층 역과 가장 잘 맞닿았다고 봤다. 그러면서도 슬픈 느낌, 존경심도 갔으면 좋겠더라. 아무래도 연극을 했다 보니 다리를 저는 연기와 표현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봤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무엇보다 그는 극 중 배성우가 맡은 1층이 극 초만 '배설물'을 담당하는 일종의 환경미화원처럼 변모한 것을 두고 "누구나 하고 싶은 일이라기 보다는 자기의 가치나 꿈, 자기 만족이 아닌 순전히 어쩔 수 없는 생계를 위해 노동으로만 사는 사람들, 남이 하는 일을 해야 하는 사람들도 있지 않나. 그리고 소수자들. 그런 분들을 상징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09/0005081330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올리브영X더쿠💚] 올영 기프트카드 5만 원권 드림니다!⭐️ <올리브 컬러업 챌린지> 증정 이벤트 961 06.13 31,56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17,65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083,5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537,28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759,3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51,7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38,90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416,8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3 20.04.30 3,993,0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03,99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33206 이슈 (더러움주의) 쇼핑몰 반품 상품을 싸게 샀는데 도착한 속옷의 상태가..jpg 16:42 67
2433205 유머 20대의 추억의 틴트는? 16:42 35
2433204 이슈 생김새 자체가 아예 다르게 생겼다는 중국 북부 사람들과 남부 사람들.jpg 16:42 166
2433203 유머 순정만화 명대사 명장면 모음.jpg 1 16:41 136
2433202 이슈 2살 아들 살해 후 삶고 갈아서 버린 미친놈 20 16:41 722
2433201 이슈 2년전 오늘 발매된, PIXY "Villain" 1 16:40 16
2433200 이슈 DKNY 1994년 SS 컬렉션 3 16:39 152
2433199 이슈 Epl의 유구한 아시아인 인종차별.X 2 16:39 176
2433198 유머 🐼🐼 루이후이바오의 방사장 사막화 전 후 8 16:39 686
2433197 이슈 조금씩 긍정적인 반응 나오고 있는 파리올림픽 픽토그램 8 16:39 447
2433196 유머 특이점에 도달한 공무원 업무 1 16:39 401
2433195 유머 프로게이머의 몸에 갇혀버린 아이돌 자아.. 1 16:39 331
2433194 이슈 [눈물의 여왕] 방금 새로 풀린 스틸컷들 (무로고, 고화질)…….jpg 1 16:38 292
2433193 이슈 무묭이 갖고 싶은 물놀이 장난감 1 16:37 120
2433192 유머 빼꼼푸 🐼🌴 12 16:36 601
2433191 정보 현재 역대급으로 극찬받고 난리난 해외 가수 앨범...jpg 7 16:33 1,986
2433190 이슈 오늘 음악중심 1위+점수 24 16:33 1,683
2433189 유머 강아지 세포분열 4 16:32 865
2433188 이슈 4년전 오늘 발매된, 아이즈원 "회전목마" 4 16:32 121
2433187 이슈 요즘 외국에서 핫한 Charli XCX (찰리XCX)의 Brat 앨범과 Brat Generator 3 16:31 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