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중국 88%, 일본 50% "한국기업과 협력 1순위" 한경협, 한ㆍ일ㆍ중 1000대 기업 설문.. 반도체ㆍ신재생 협력 희망
4,263 10
2024.05.21 10:04
4,263 10

한·일·중 상대국 기업과의 협력의향.

 

한경협, 한·일·중 1000대 기업 설문…반도체·신재생 협력 희망


중국기업 88%와 일본기업 50%가 한국기업과 우선적으로 협력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국가 기업들은 반도체·신재생에너지 등 첨단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한국경제인협회에 따르면, 한일중 정상회의(5월26~27일)를 앞두고 3국의 매출액 1000대 제조기업 대상 ‘한·일·중 경제협력에 관한 설문’ 조사 결과 한국기업과의 협력 의향이 보통(10점 척도 기준 6점) 이상인 기업은 일본이 107개사 중 53개사, 중국기업이 111개사 중 98개사로 집계됐다.

 

일본기업은 중국기업(평균 4.7점)보다 한국기업(5.2점)을, 중국기업도 일본기업(6.5점)보다 한국 기업(7.1점)과의 협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업은 양국 기업 간 협력 의향이 비슷한 수준(일본 기업 6.3점, 중국 기업 6.1점)으로 조사됐다.

 

3국 간 관계 개선 필요성에 대해서는 한국기업 75%, 일본기업 46.7%, 중국기업 45% 순으로 한국기업들이 가장 적극적이었다. 관계 개선이 필요한 이유로 한국기업은 ‘기술협력 등을 통한 경제적 이익 확대’(49.3%)와 ‘공급망 안정’(26.7%)을 꼽았다. 반면 일본과 중국기업은 ‘동북아 안보 및 평화’(일본 40.0%, 중국 44.0%)가 ‘기술협력 등을 통한 경제적 이익 확대’(일본 32.0%, 중국 30.0%)보다 응답 비중이 높았다.

 

일본기업은 ‘반도체 및 첨단소재 분야’(25.5%)를 희망 협력 1순위로 택했다. 2순위는 ‘원자력·수소·신재생 에너지 분야’(17.0%)였다. 한국과 중국기업은 안정적 전력공급 및 기후변화와 관련된 ‘원자력·수소·신재생에너지’(한국 25.2%, 중국 23.9%)를 1순위로 응답했고 ‘반도체 및 첨단소재 분야’(한국 22.3%, 중국 19.8%)가 뒤를 이었다.

한국과 일본 기업들은 고금리·고환율·고물가에 따른 원자재 가격 불안정을 이들의 가장 큰 현안으로 지적했다. 중국기업들은 국내경기 침체로 인한 경제 성장동력 약화(42.3%)를 최대 경제현안으로 꼽았다.

 

또한 한국과 중국기업은 ‘세계 경제 저성장에 따른 수요감소’를 수출리스크 1순위로 꼽았다. 일본기업은 ‘공급망 불안정’이 불투명한 수출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답했다.

경기회복 가능 시점을 물은 결과 일본은 57%가, 한국은 25%가 ‘이미 회복했다’고 답했다. 중국은 내년 하반기에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한·일·중 기업 모두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로 인한 노동인력 감소에 대해 심각하다고 인식했으며(한국 81.0%, 일본 77.6%, 중국 62.2%) 5~10년 뒤 핵심 노동인력이 부족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출산 및 육아 지원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안으로 ‘육아휴직 제도’(한국 54.0%, 일본 51.7%, 중국 33.1%)를 꼽았으며 ‘탄력·유연근무제 시행’(한국 25.3%, 일본 25.9%, 중국 25.0%)과 ‘출산·육아 지원금 지급’이 뒤를 이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한·일·중은 주요 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많은 기업들을 보유한 국가들로 관계 개선 시 기술 협력 등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며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3국 경제계 간 협력이 강화돼 동북아 번영의 토대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ttps://www.shina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75868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깨끗해 x 더쿠🩵] 휴가 필수품 어프어프 디자인 보냉백&비치백 굿즈 구성! <아이깨끗해x어프어프 썸머 에디션> 체험 이벤트 624 06.10 59,65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298,82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060,2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506,34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726,2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49,62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2 20.09.29 2,731,21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409,17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3 20.04.30 3,981,13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389,2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32069 유머 윙크하는 후이바오🩷🐼 후러팅😉 12:15 9
2432068 유머 한국주식 오너리스크.jpg 12:14 173
2432067 유머 서리하는 낭만판다 러바오🐼 1 12:13 236
2432066 이슈 새로 공개된 하나금융그룹 안유진 2024년 광고.jpg 3 12:13 202
2432065 이슈 최근 1년간 조용히 광고 휩쓸고 있는 '제이환' 박지환 12:12 164
2432064 기사/뉴스 [단독] 방심위, 밀양 성폭행 가해자 신상공개 나락보관소 17일 심의 9 12:11 437
2432063 이슈 작년에 7천건 넘은 학대 행위 10 12:07 1,190
2432062 이슈 나무에 오른 의지의 푸바오 🐼 16 12:07 1,308
2432061 기사/뉴스 [단독] 사체로 발견된 천연기념물 산양, 결국 1000마리 넘었다 16 12:07 1,447
2432060 기사/뉴스 감형받게?…'신림 흉기난동' 조선, 기습공탁, 반성문도 제출 3 12:05 203
2432059 이슈  "잘못이 없는 중증 환자들에게 피해와 고통을 주지 말고, 차라리 삭발하고 단식을 하면서 과거 민주화 투쟁과 같이 스스로를 희생하면서 정부에 대항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34 12:03 1,468
2432058 유머 특이점이 온 펩시 재팬 아티스트 콜라보 커밍순 힌트.jpg 23 12:02 1,662
2432057 유머 엄마아빠 육아 차이 5 12:02 1,214
2432056 이슈 SM이 신인아이돌한테 하는 교육 25 12:01 2,330
2432055 이슈 배우 김혜윤 OFFICIAL FANCLUB 6.17 11:00 (KST) COMING SOON! 10 12:01 666
2432054 이슈 엠넷 빌드업 우승 그룹 B.D.U 1st mini Album [Wishpool] TRACK LIST 2024.06.26. 18:00 (KST) 1 12:00 215
2432053 유머 판교피플땜에 옷차림이 슬슬 헐렝해지는 여의도 피플들때문에 항의하러간 여의도 피플 간부 49 11:58 3,540
2432052 기사/뉴스 SM, ‘매출 10% 로열티’ 부당하다는 첸백시 상대로 계약 이행 소송 5 11:57 785
2432051 이슈 [연애남매] 최종선택 전 윤하를 찾아간 초아.jpg 15 11:57 2,149
2432050 이슈 폭포 위에서 남동생을 안고 구조를 기다리는 누나 7 11:56 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