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당첨만 되면 20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원 취소분 1가구 청약에 첫날 3만5000여명이 몰리며 청약을 마감했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 1가구에 대한 1순위 해당(서울)지역 청약을 진행한 결과 3만5076명이 접수했다.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해당지역 1순위에서 청약접수가 종료됐다.
이 물량은 조합원이 계약하지 않아 공급이 취소된 것이다. 줍줍이 아닌 일반분양 방식으로 공급돼 무주택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 기간 등을 토대로 점수가 높은 순으로 당첨자가 선정된다. 업계에서는 당첨자 가운데 만점자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청약가점 만점은 84점이다. 무주택 기간(최고 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최고 17점), 부양가족 수(최고 35점)에 따라 산정된다.
이 단지 분양가는 발코니 확장비와 유상 옵션을 포함해 19억5638만원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는 최근 42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1층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20억원 수준의 시세차익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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