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前 국가대표' 오재원 수면제 대리 처방 13명 모두 시인…하지만 끝이 아니다? "전부 아닐 수 있다"
5,069 3
2024.05.20 21:50
5,069 3

오재원./마이데일리

오재원./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20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두산 베어스에서 자체로 확인해 명단을 통보한 8명 이외에 전·현직 선수 5명 등 총 13명의 조사를 마쳤다"며 "13명은 모두 대리처방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조지호 청장은 "1차로 우리가 확인하고 싶었던 13명의 조사를 마쳤다. 이 부분은 결정을 앞두고 있다"며 "혹시 더 나오는 것이 있는지 들여다볼 계획이다. 구체적인 단서가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두산 측에서 확인한 것이 8명이다. 우리가 보기에는 그것이 전부가 아닐 수 있다. 합리적인 의심이다"고 전했다.


오재원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지인 9명으로부터 총 89차례 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가 들어 있는 향정신성의약품인 '스틸녹스정' 2242정을 수수했다. 자신이 운영하는 야구 아카데미의 수강생과 학부모, 후배 선수들에게 대리 처방을 요구하기도 했다. 또한, 지인이 자신의 마약 투약 사실을 신고하려 하자 지인의 휴대전화를 망치로 부수고 멱살을 잡는 등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두산은 자체 조사를 진행한 뒤 오재원에게 대리 처방을 받아준 현역 선수 8명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 오재원은 선수들을 협박해 대리 처방을 요구했다. 자신의 부탁을 거절하는 후배를 따로 불러내 정강이를 때리기도 했다.


하지만 오재원에게 대리 처방을 받아 준 선수가 8명만 있던 것이 아니었다. 조지호 청장은 지난 7일 기자간담회에서 "8명 이외에 전·현직 선수 5명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총 13명이 수사선상에 있다"고 했다. 이후 모두 조사를 마친 뒤 20일 "13명 모두 대리처방 사실을 시인했다"고 전했다.


오재원은 지난 1일 열린 첫 번째 재판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 오는 6월 11일 다시 한번 법정에 설 예정이다. 재판부는 오재원과 함께 기소된 공동 피고인 A씨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https://v.daum.net/v/y3yYOlphoW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깨끗해 x 더쿠🩵] 휴가 필수품 어프어프 디자인 보냉백&비치백 굿즈 구성! <아이깨끗해x어프어프 썸머 에디션> 체험 이벤트 595 06.10 50,08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284,37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039,3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485,75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709,7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41,6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2 20.09.29 2,724,8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403,37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3 20.04.30 3,978,70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382,37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429 기사/뉴스 밀양 사건 피해자 “응원 댓글에 힘이 나…관심 꺼지지 않았으면” [현장영상] 14 17:43 711
298428 기사/뉴스 [단독] 티아라, 다시 뭉친다…9월 홍콩·마카오서 '데뷔 15주년' 팬미팅 개최 12 17:23 1,334
298427 기사/뉴스 “하루에 두 끼 먹어 버릇하면 그다음 날 힘들어서 안 돼….” 기초생활수급자인 김모(75) 씨는 기자가 저녁으로 대접하겠다는 만 원짜리 갈비탕을 한참 머뭇거리다 끝내 거절했다. 매일 먹는 비빔밥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한번 위장이 늘어나면 그다음 날이 더 힘들다는 이유에서였다. 277 17:13 23,362
298426 기사/뉴스 [단독]하성운,7월 돌아온다...전역 후 첫 컴백 21 17:05 776
298425 기사/뉴스 BTS 진 '전역 라이브', 90만명 봤다…최다 시청국 '멕시코' 10 17:02 1,051
298424 기사/뉴스 카자흐스탄 언론 "김 여사 동안 외모 비결은 성형" 223 16:56 18,870
298423 기사/뉴스 박명수 "딸 수학 질문에 아픈 척…그렇게 멀어졌다" (라디오쇼)[종합] 4 16:55 1,126
298422 기사/뉴스 수술안한 트젠 수영선수 근황 239 16:47 37,354
298421 기사/뉴스 수백억 구리 주문했는데 증발, 국제사기 당한 중국 국영기업.ytn 12 16:46 2,155
298420 기사/뉴스 첸백시가 말하는 ‘본질’ 수수료 5.5%, 이게 맞아?[스경X초점] 8 16:32 1,989
298419 기사/뉴스 박명수, 행사 안 챙기는 친구 대하는 방법 “더 나은 사람이라는 걸 보여줘라”(라디오쇼) 9 16:25 888
298418 기사/뉴스 [KBO] “고민 많았다”…두산 마무리 전격 교체, ‘19세 루키’ 김택연에게 9회 맡긴다 [오!쎈 잠실] 14 16:23 1,670
298417 기사/뉴스 ‘나혼산’ NCT 도영, 본인 이름 메뉴 생긴 단골 떡볶이집 앞서 갈등 27 16:21 3,276
298416 기사/뉴스 하이키 옐 "녹음할 때 엄청 화 내면서 노래했다..불량스러움 묻어나" [일문일답] 2 16:18 337
298415 기사/뉴스 유민상 빠진 '맛녀석' vs 복귀한 김준현x문세윤…음모론에 "연락 못했다" [엑's 현장] 36 16:17 1,931
298414 기사/뉴스 ‘아이랜드2’, 오늘(13일) 데뷔 인원수 공개...본격 서바이벌 시작 3 16:17 519
298413 기사/뉴스 카카오 추진 복합문화시설 서울아레나 착공식 7월 2일 진행키로 5 16:15 574
298412 기사/뉴스 정부 "복귀 전공의, 모든 제약 다 풀어주겠다…조속히 돌아와라" 6 16:11 1,097
298411 기사/뉴스 볼빨간사춘기, 에스파 지젤과 함께한 신보 ‘립스(Lips)’ 오늘(13일) 발매 2 16:10 441
298410 기사/뉴스 '히어로는' 수현 "'누군지 몰랐다'…최고의 반응, 주변도 다 놀라" 4 16:09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