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한강대교에 한강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다리 위 전망호텔’이 문을 연다.
서울시는 오는 7월 16일부터 한강대교 상부에 있던 전망 카페 ‘직녀카페’를 스위트룸 급의 호텔로 리모델링 해 정식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호텔은 144㎡ 규모의 단독 객실로, 거실·침실·욕실로 구성된다. 다양한 색으로 구성한 감각적인 내부 인테리어는 글로벌 숙박 온라인 플랫폼인 에어비앤비가 맡았다.
호텔 거실 벽면과 천장, 침실에 총 5개의 통창이 있어 어느 공간에서든 한강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 요금은 34만∼50만 원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예약은 에어비앤비에서 하면 된다.
시는 개관일인 7월 16일 전망호텔에서 무료로 1박을 보낼 수 있는 ‘무료 숙박 이벤트’도 연다.
최준영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21/0002638087?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