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가 피해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5월 17일 방송된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 685회에서는 작곡가 유재환의 사기 및 성추행 의혹에 대해 파헤쳤다.
이날 제보자 김지영(가명) 씨는 유재환과 처음 만난 날이 또렷하게 기억난다며 "본인 작업실에 데려갔다. 집에 어머니도 계셔서 별 의심 없이 갔다. 정말 부스 내부 대충 보여주고 침대가 옆에 있었는데 누우라는 거다. 저를 막 눕혀서 몸을 만진다거나 그런 식도 있었다"고 폭로했다.
김지영 씨는 "그때 진짜 사람이 너무 당황하거나 무섭거나 하면 몸이 안 움직여진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하지 말라고 했더니 큰소리 내지 말라더라. 거실에 어머니 계시기 때문에"라고 말해 충격을 줬다.
심지어 불쾌한 질문도 서슴지 않았다며 "'뭐지'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강하게 이야기를 단 한 번도 못했다. 저도 음악하고 싶은데 손해와 피해로 돌아올까봐"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https://v.daum.net/v/20240517212907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