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자살 1위' 마포대교…난간 1m 더 높인다

무명의 더쿠 | 09-08 | 조회 수 4641
[머니투데이 남형도 기자] [자살 시도자가 못 오르도록 안쪽으로 구부러진 디자인, 맨 윗부분은 롤러로 설계…다른 교량 확대도 검토]
본문이미지
자살사고 1위 오명을 가진 마포대교의 난간이 1m 추가돼 총 2.5m로 높아진다. 신규 추가된 난간은 안쪽으로 구부러진 형태라 올라가지 못하도록 설계 돼 있다./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연간 자살건수가 가장 많은 마포대교에 난간 1m를 추가해 총 2.5m로 높이고 안쪽으로 구부러진 모양으로 설계해 올라가지 못하게 막는다.자살에 대한 시민 경각심을 높여 예방하잔 취지다.

서울시는 시민 아이디어를 토대로 마포대교에 새로운 안전시설을 이 같이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2014년 25개 한강다리에서 투신 시도로 119에 구조된 인원은 총 396명이다. 이중 투신자 구조 인원이 가장 많았던 다리는 마포대교(184명 중 179명 생존)였다. 

이에 시는 마포대교 자살사고를 막기 위해 교량 난간 위에 마음을 위로하는 문구를 쓰고 조명을 켜는 '생명의 다리' 사업을 지난해 11월까지 진행한 바 있다.

서울시는 좀 더 실질적인 자살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난간을 높이기로 했다. 현재 마포대교 1.5m 높이 난간에 와이어와 롤러를 이용한 1m 높이의 난간을 추가로 올리는 형태다. 마포대교 양쪽 총 2.16km 전 구간에 적용된다.
본문이미지
기존 마포대교 생명의 다리 모습. 2015.9.1/뉴스1


난간은 안쪽으로 구부러진 형태로 조성된다. 매달리면 무게중심이 뒤로 쏠려 올라가거나 넘어가기 쉽지 않도록 한다. 또 난간 맨 윗부분에는 주판알 형태의 롤러를 촘촘히 설치해 잡으려고 하면 롤러가 돌아가 쉽게 붙잡거나 매달리지 못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난간에는 20cm 간격으로 철제 와이어를 가로로 질러, 난간 사이로 통과할 수 없도록 하는 동시에 한강 조망과 경관을 최대한 고려하는 형태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마포대교에 안전시설을 설치한 뒤,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다른 교량에도 설치할지에 대한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교량에 안전시설물을 설치해 자살률이 감소하는 사례들이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는 만큼, 이번에 마포대교 안전시설물 설치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보다 효과적인 안전시설 보완을 고민하는 등 서울시의 최우선 과제인 시민안전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의 깊이있는 투자정보 'TOM칼럼'][부자들에게 배우는 성공 노하우 '줄리아 투자노트' ][내 삶을 바꾸는 정치뉴스 'the 300']

남형도 기자 huma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08&aid=0003739194&sid1=001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48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런웨이 시사회 초대 이벤트 505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소 키우며 법 공부했어요" 80대 만학도 꿈의 졸업장 2026.2.24 뉴스
    • 13:43
    • 조회 437
    • 기사/뉴스
    6
    • ‘궁금한 이야기Y’ 측 “걸그룹 친오빠 의혹, 취재 중단 아냐…압박설 사실무근”
    • 13:43
    • 조회 807
    • 기사/뉴스
    12
    • 민희진, 악플 소송 일부 승소…4명에 30만 원 배상
    • 13:36
    • 조회 1031
    • 기사/뉴스
    17
    • 화물연대 집회 현장서 화물차가 조합원 덮쳐 1명 사망, 2명 부상
    • 13:33
    • 조회 1362
    • 기사/뉴스
    9
    • '두 달 만에 결별' 박지민, 공개 연애 후회…"다시 돌아가면 안 할 것" [RE:뷰]
    • 13:29
    • 조회 7139
    • 기사/뉴스
    4
    • SH 관리사무소 "입주민 80% 차지 청년층, 분리수거 미숙"
    • 13:28
    • 조회 2491
    • 기사/뉴스
    49
    • 서인영, 과거 행동 반성 "같이 일하지 말라고 소문도…선 넘는 기계였다" (유퀴즈)
    • 13:26
    • 조회 1790
    • 기사/뉴스
    4
    • [단독]대낮 흉기 들고 돌아다닌 남성 체포…“수면 장애라 기억 안 나”
    • 13:25
    • 조회 760
    • 기사/뉴스
    3
    • 경주 유명 난임 한의원, 알고 보니 130년 가업…고조부 시절 하루 매출이 "소 한 마리"
    • 13:25
    • 조회 3267
    • 기사/뉴스
    33
    • 15살 소녀 불러낸 30대, 그 집엔 20대 여성 '시신' 있었다...무슨 일이
    • 13:24
    • 조회 1549
    • 기사/뉴스
    5
    • 기자가 3주간 먹어봤더니…‘먹는 알부민’실제 효능?
    • 13:16
    • 조회 1625
    • 기사/뉴스
    9
    • 진주 집회 현장서 차 사고…1명 심정지 등 3명 피해
    • 13:11
    • 조회 1268
    • 기사/뉴스
    2
    • 투어스, 밀리언셀러 달성 청신호…미니 5집 선주문 102만 장 돌파
    • 13:09
    • 조회 556
    • 기사/뉴스
    13
    • 🏐'선수 출신' 아내가 본 '지도자' 박철우 "남편은 천재형 아닌 노력형... 항상 메모하던 모습 떠올라" [인터뷰]
    • 13:08
    • 조회 769
    • 기사/뉴스
    • '짱구' 정우 "장항준, 거장 직전 노개런티 캐스팅…'왕사남'에 커피차 보내"
    • 12:59
    • 조회 888
    • 기사/뉴스
    • [단독] “홀드백 6개월 법제화, 극장 관객 증가 실익 없고 중소영화에 피해”
    • 12:52
    • 조회 911
    • 기사/뉴스
    16
    • '보석 석방' 전광훈 "내 설교 들은 2000만 명, 빚내서라도 100만 원씩 헌금하라"
    • 12:52
    • 조회 1566
    • 기사/뉴스
    19
    • ‘돌싱N모솔’ 제작진 “최종 커플 성사된다” 대형 스포 (밸붕으로 핫게간 그 연프)
    • 12:50
    • 조회 1380
    • 기사/뉴스
    8
    • 외국인이 "물 달라"했더니 "2천원"이라고 한 광장시장 상인…이유는 "외국인 많아서"
    • 12:45
    • 조회 2077
    • 기사/뉴스
    22
    • 일본 'NISA 거지'라고 들어보셨나요?" 투자하느라 쓸 돈이 없다는 그들
    • 12:42
    • 조회 1456
    • 기사/뉴스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