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생애 두 번째 홀인원 화제
지난달 경기도 광주시 한 골프장에서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드라이버로 티샷하는 모습. 김 명예회장은 평소 소식과 걷기로 건강을 유지한다. [사진 = 동원그룹 제공]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90세 고령에도 불구하고 홀인원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재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김 명예회장은 지난 3월3일 경기도 군포시 안양컨트리클럽에서 생애 두 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김 명예회장은 1935년생으로 이전 한국식 세는 나이로 90세이다.
당시 김 명예회장은 4번홀(파3) 티박스에서 5번 유틸리티(하이브리드) 클럽을 이용해 공을 쳤고, 그가 친 공은 155m 떨어진 홀컵으로 쏙 들어갔다.
재계의 골프 실력자로도 김 명예회장은 골퍼들 사이에서 높게 평가하는 ‘에이지 슈트(age shoot·18홀 스코어가 자신의 나이와 같거나 적은 것)’를 연달아 기록하고 있다.
김 명예회장은 75세 때 3오버파 75타를 치며 첫 에이지 슈트를 기록했다. 그는 일주일에 두 번 정도 골프를 즐기는데, 세 번의 라운드 중 한 번꼴로 에이지 슈트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이다.
골프는 김 명예회장의 건강유지비결이다. 김 명예회장은 골프를 치러 가면 18홀 중 절반은 카트를 타지 않고 걷는다고 한다. 또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평소에도 소식(小食)하고 많이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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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304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