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의 세안 루틴은 먼저 클렌징 티슈로 메이크업을 지운 후 물 온도를 따뜻하게 맞추고, 목까지 꼼꼼하게 물 세안을 하고, 거품 세안을 한 후 거품을 씻어내며 물 세안을 10회 넘게 하는 것이었다.
고현정은 “저는 얼굴 세안을 하지 않는다. 저는 거의 얼굴 샤워다. 그래서 저는 세수를 할 때 ‘상반신 샤워라고 생각해’ 이러면서 하는 거다. 림프부터 마사지 하면서 풀고 샤워하기 전에도 귀를 엄청 만진다. 예열시키고 얼굴이 좀 발그스레해진다 그러면 이제 땀 뺀 것 같다 하고 얼굴 샤워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세안을 하면서 거울로 자기를 보지 않나 그러면서 얼굴 형상에 갇힐 확률이 높다. ‘내 얼굴이 왜 이렇게 됐지?’ 유난히 자기 얼굴을 들여다보는 시간이지 않나. 거울에 너무 가까이 들어가서 자기를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어 “그냥 인상을 보면 되는 것 같다, 나의 인상. ‘잡티 같은 걸 다 없애고 싶어’ 그거에 꽂히기 시작하면 이제 절망을 맛보는 걸로 가는 거다. 내 안에 나한테 신경을 써야 내 겉도 이뻐지는 것 같다. 이걸 제가 아프면서 느꼈다”고 전했다.
[사진] 영상 캡쳐
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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