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자체 제작 콘텐츠계 '무한도전'이라 불리는 세븐틴의 '고잉 세븐틴'이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
지난 8일 세븐틴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에 '고잉 세븐틴' 새 시즌을 예고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13초 분량의 짧은 영상에도 팬들은 물론 K 팝을 사랑하는 다양한 이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세븐틴의 '고잉 세븐틴'은 멤버들의 다양한 티키타카 케미를 엿볼 수 있는 자체 제작 예능 콘텐츠다. 2017년 처음 시작해 입소문이 나며 현재까지도 많은 에피소드를 선보이고 있다. 다만 이미 너무 많은 에피소드가 업로드된 탓에 이제 막 K팝계에 발을 들인 초보 '덕후'들에게는 진입장벽이 다소 높을 수 있다.
바쁜 현생에 '프로 혼밥러'가 돼버린 K팝 덕후들을 위해 특히나 반응이 뜨거웠던 5가지 에피소드를 선별해 봤다.
1. 2019 EP.19 논리나잇 (Debate Night)
2. 2019 EP.24 SVT 놀이터 (SVT Playground)
3. 2020 EP.3 돈't Lie (Don't Lie)
4. 2020 EP.34 BAD CLUE
5. 2020 EP.44 TTT (Hyperrealism Ver.)
'놀이터' 에피소드가 애들 놀이였다면 'TTT 하이퍼 리얼리즘 버전'은 어른들의 놀이다. 마치 갓 20살이 돼 대학교에 입학한 새내기들의 흔한 MT 풍경을 연상케 한다. 목적지로 가는 길에 마트에 들러 장을 보고, 펜션에 도착해 맥주를 음료수처럼 들이키는 그런 풍경 말이다. 노래도 한 곡 하며 놀다 보면 어느새 저녁시간이다. 다 함께 저녁을 준비하고, 술 게임도 하다 보면 또 어느샌가 아침이다. 쓰린 속을 부여잡고 인상을 찌푸린 멤버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큰 공감을 이끌어 낸다.
꾸며진 '아이돌'이 아닌, 인간 대 인간으로서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에피소드를 찾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전문링크
http://www.newspic.kr/view.html?nid=2024051015550098909&pn=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