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1000원에도 안 팔리던 '이것'…뉴진스 덕분에 지금은 10만원[리뷰1]
13,142 13
2024.05.12 14:47
13,142 13



지난 2022년 말 아이돌 뉴진스가 '디토(Ditto)' 뮤직비디오에 디지털캠코더가 등장한 게 빈티지 카메라 유행 확산에 불을 지폈다. 이 뮤직비디오 뒷이야기를 담은 동영상에서 빈티지 디카로 셀카를 찍는 모습도 공개됐다. MZ세대 사이에서 소문을 타기 시작하자 생산된 지 20~30년 된 빈티지 디카 가격이 10만 원 안팎으로 뛰었다. 그리고 오른 가격에도 여전히 찾는 사람이 있었다.


xmzbFX


친구와 함께 매장을 방문한 권혜민 씨(23·여)도 이미 집에 디카가 하나 있지만 기계마다 색감이 달라서 더 구매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SNS에서 계속 디카로 찍은 사진들을 보다 보니까 직접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 오면 인터넷보다는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생각에 왔다"고 했다. 또 권 씨는 "뉴진스 뮤비에 나오는 캠코더랑 영상 분위기나 그런 감성을 찍어보고 싶은 마음도 있는 것 같다"고 했다.



◇ "이렇게 될 줄 모르고 매입한 '고물'…이제는 우리만 살아남았죠"

10여 년 전 스마트폰이 보편화된 촬영 수단이 되면서 아무도 디지털카메라를 찾지 않게 되자 김 씨는 공매 처분된 전국의 중고 카메라 2000여 대를 매입했다. 당시에 사 놓은 디카와 필름 카메라는 대부분 헐값에 팔렸지만 그때부터 이어진 인연들로 여전히 그의 가게에서 중고 카메라 거래가 이어지고 있었다. 생산 중단된 제품을 오랫동안 판매할 수 있던 이유이기도 하다.

"이렇게 될 줄은 모르고 그냥 사 놨어요. 다 버릴 것들을 왜 샀냐고 욕도 많이 먹었지. 당시에 재고는 많은데 사람들이 안 사니까 그냥 바닥에 놓고 하나에 1000원씩 팔기도 했어요. 근데 이제는 우리만 살아남은 거지."

본격적으로 김 씨네 디카가 팔리기 시작한 건 약 5년 전부터라고 설명했다. 레트로(복고) 열풍이 불면서 필름 카메라 수요가 높아지자 비싸진 필름 값을 감당하지 못하는 청년들이 다시 디카로 눈을 돌린 시기였다. 약 2년 전만 해도 한국을 찾은 중국 유학생들이 인당 10대씩은 사길래 이유를 물었더니 중국 사이트에 되파는 용도였다. 당시 디카 가격은 현재 평균 가격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인 3만~4만 원꼴이었다.

그러다 뉴진스의 노래 '디토'가 세상에 나오면서 많은 MZ세대가 지난해 본격적으로 디카를 장만했다. 김 씨는 "처음에는 부모님이랑 여기 와서 싸우기도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같이 와서 사기도 한다"며 "토요일은 지방에서 고등학생이 오기도 해요. 지방은 아무래도 처음부터 재고가 거의 없다 보니 따로 다양한 종류를 잘 파는 곳이 없다"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다. 언제 고장 날지 모르는 디카지만 현재 평균 가격은 8만~15만 원대까지 제품 성능에 따라 다양하다.

김 씨에게 이 유행이 얼마나 유지될 것 같냐고 묻자 미소만 띤 채 한참 동안 생각에 잠겼다. 관심이 계속 지속됐으면 좋겠지만 생산이 없다면 중고 제품들은 언젠가 수명을 다할 테니 끝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문 출처로)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534348?sid=102



KEUHLH
jjlgoq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쿤달X더쿠💙] 뽀송뽀송한 앞머리를 위한 치트키! 쿤달 드라이샴푸 체험 이벤트 (100인) 196 16:21 4,55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21,97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39,6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05,5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044,53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33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8,59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7,2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6,5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5,5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5,54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1998 이슈 엔믹스 해원 생일라방 도중 레이저 쏘는 해외팬들 22:33 111
3001997 이슈 캘빈클라인 26SS 방탄소년단 정국 화보 공개 22:33 91
3001996 유머 주유소 습격사건 당시 유해진 관객 반응...jpg 5 22:28 1,583
3001995 유머 왕과 사는 남자, 큰 고증 오류 9 22:28 1,368
3001994 기사/뉴스 의사 꿈 지켜줄 스프링클러 없었다…'화재 무방비' 구축아파트(종합) 4 22:28 359
3001993 유머 솔직히 이젠 진짜 좀비 떠도 다들 출근할듯... 13 22:26 1,672
3001992 이슈 더 이상 영국이나 독일로 일하러가지 않고 자기나라로 돌아가서 사는 폴란드인들 13 22:25 1,160
3001991 유머 만삼천원에 구매했지만 실망한 교토 말차 크레페입니다 27 22:24 2,339
3001990 유머 몸만오라는 박지훈 (왕사남 무인) 16 22:23 813
3001989 유머 예능에서 별안간 로코 찍는 정해인x고윤정 6 22:23 1,104
3001988 이슈 자기 계좌가 온통 파란불이면 이렇게 된다. 머리가 기차에 치인 것에 다름 아니다. 8 22:22 1,182
3001987 이슈 나 라스타트 안 봐서 오늘 첨 보는건데 내가 다 울뻔 3 22:22 568
3001986 이슈 오늘 우리회사 낙하산 일 냄.. 36 22:21 4,408
3001985 이슈 최근 배두나 영국식 영어 3 22:21 1,424
3001984 이슈 일본 동물원으로 이동해서 신혼 생활하는 우리나라 수달 달&별 1 22:21 708
3001983 이슈 독일 뮌헨 지역에서 통근하며 기차 연착 목도리를 뜬 어머니 7 22:21 1,199
3001982 기사/뉴스 '운명전쟁49' 측, 순직 경찰관 '칼빵' 발언 사과 "제작에 주의 기울일 것" 22:18 280
3001981 유머 헬스장 선남선녀 부부썰.jpg 14 22:18 2,815
3001980 이슈 내년 겨울에 유행하면 좋겠는 K-캐롤 안무 1 22:18 527
3001979 이슈 용감한 형사들 보는 사람들이면 잘 아는 그 단어.jpg 6 22:17 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