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여친살해' 의대생, 처음엔 범행 숨겼다…"부모 통화 듣고 수상함 감지"
7,314 16
2024.05.10 13:30
7,314 16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자신의 여자친구를 살해한 20대 남성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스1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자신의 여자친구를 살해한 20대 남성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스1


서울 강남역 인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구속된 20대 명문 의대생의 범행이 부모님과 통화를 들은 경찰의 추궁에 의해 드러났다.

지난 9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6일 강남역 주변 15층 건물 옥상에서 누군가 서성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이후 1시간여만에 살인 혐의를 인지하고 최모씨(25·남)를 긴급체포했다.

 

앞서 최씨는 6일 오후 5시쯤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이별을 고한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살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약 4분 만에 도착했지만 최씨는 경찰을 보자마자 투신을 시도했다. 이후 경찰은 극단 선택을 하려 한 최씨를 겨우 붙잡아 파출소로 데려갔다.

파출소에 간 최씨는 처음엔 범행 사실을 숨겼다. 자살 소동 경위만 조사받았고 이 과정에서도 진술하는데 비협조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최씨가 부모와 통화하며 약과 가방 등 소지품에 대해 말하는 걸 우연히 들은 경찰은 소지품 위치에 대해 추궁했다. 결국 최씨가 '옥상에 두고 왔다'고 하면서 사건 현장으로 다시 돌아갔다.

건물 옥상에 도착한 경찰은 소지품을 찾던 도중 사각지대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피해자를 발견했다. 이에 경찰은 최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자살 신고로 접수됐다가 파출소에서 부모와 통화하는 내용을 듣고 수상함을 감지했다"며 "파출소에서 신병을 확보한 상태였기 때문에 바로 살인 혐의로 체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https://v.daum.net/v/20240510054444691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언제 어디서든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원더랜드> 예매권 증정 이벤트 575 05.20 50,87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929,09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69,3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053,51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238,75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696,3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53,29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5 20.05.17 3,251,1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9 20.04.30 3,83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11,88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446 기사/뉴스 한성수·소성진 vs 침착맨·신우석, 하이브-민희진 탄원서 제출 (종합) 39 00:01 2,211
296445 기사/뉴스 [단독] 서울대 로스쿨생 '졸업앨범 공유폴더 파일'로 음란물 합성 11 05.24 1,495
296444 기사/뉴스 오피스텔 20대 여성 살해 피의자 "혐의 인정…살해 의도 없었다" 주장 6 05.24 1,257
296443 기사/뉴스 ‘국제결혼’ 농촌 총각만?…대졸·월소득 400만원 이상 수두룩 33 05.24 1,424
296442 기사/뉴스 "남녀 50명 아무나"…'서울역 살인 예고' 작성한 30대 남성 긴급 체포 5 05.24 889
296441 기사/뉴스 "잘 키울게요" 신생아 98만원에 산 뒤 300만원에 되팔았다..25세 여성 '실형' 7 05.24 1,596
296440 기사/뉴스 홍준표 시장, 31일 주한 중국대사와 만난다…대구대공원 판다 입성 의제 관심 19 05.24 753
296439 기사/뉴스 "강력 지지 보여주자"…'구속' 김호중 없어도 '보라색' 팬들 공연장 집결 13 05.24 1,782
296438 기사/뉴스 "잘못된 정보로 증원 결정"…충북대 의대, 대학평의원회 재심의 요청 1 05.24 474
296437 기사/뉴스 2년만에 김치찌개 대접 약속 지켰다...윤 대통령, 기자들과 식사 소통 8 05.24 1,034
296436 기사/뉴스 포승줄에 묶인 김호중, 스스로 저버린 '마지막 자존심' 25 05.24 6,248
296435 기사/뉴스 고경표, 알고 보면 로맨스도 잘한다…‘비밀은 없어’ 강한나와 설렘 폭발 3 05.24 588
296434 기사/뉴스 [단독] '막말·갑질 의혹' 동명부대장…지시 내용 입수 2 05.24 1,095
296433 기사/뉴스 '오세훈 검증 보도' KBS 기자들, KBS 상대 정정보도·손배 청구 소송 3 05.24 554
296432 기사/뉴스 [단독] "아무나 죽이겠다"... 서울역 '칼부림 예고' 작성한 30대 남성 체포 234 05.24 39,797
296431 기사/뉴스 [단독] 여성 80여명 2년간 성희롱한 ‘밀덕 단톡방’…검찰은 ‘벌금 30만원’ 처분 28 05.24 2,196
296430 기사/뉴스 [속보] 김호중 구속영장 발부…소속사 대표 등도 영장 346 05.24 33,336
296429 기사/뉴스 대만 섬 약 44km 앞까지 접근한 중국군…대만 포위 훈련 이틀째 ‘긴장’ 12 05.24 1,149
296428 기사/뉴스 [단독] 대통령-국방장관 통화…'초급간부 처벌 가혹' 16 05.24 1,982
296427 기사/뉴스 '기후변화' 파키스탄 49도…전국서 수백명 열사병 12 05.24 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