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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했지만 잠자리는 안해요" 일본에서 유행 '우정결혼' 뭐길래

무명의 더쿠 | 05-09 | 조회 수 27201

일본에서 사랑도 성관계도 없는 새로운 유형의 결혼 관계를 합의해 선택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일본 인구 약 1억 2천만 명 중 약 1%가 '우정 결혼'의 대상이 될 수 있다. 특히 해당 결혼은 전통적인 결혼에 환멸을 느끼는 이성애자를 비롯해 무성애자·동성애자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한다.

 

이 같은 수치는 일본 최초 우정 결혼 전문 회사인 '컬러어스'가 수집한 데이터에 따른 것이다. 컬리어스는 2015년 창립된 회사로 현재 약 500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컬러어스'에 따르면 우정 결혼에 관심이 있는 이들은 평균 32.5세다.

 

소득이 전국 평균을 넘어서며 85%가 학사 학위 이상의 고학력자로 알려졌다.

 

우정 결혼은 '공통의 이익과 가치관을 바탕으로 동거하는 관계'로 정의할 수 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법적인 의미의 배우자이지만, 낭만적인 사랑이나 성적인 관계는 추구하지 않는다. 부부는 동거하거나 별거할 수 있고, 인공수정 등을 통해 자녀를 가질 수도 있다. 아울러 부부 간 합의가 있다면 배우자 외에 다른 사람들과 자유롭게 연애 관계도 추구할 수 있다.

 

일본에서 동성결혼이 합법이 아니므로 동성애자가 우정결혼을 대안으로 선택할 수도 있다고 한다. 전통적인 결혼 방식이나 연애 관계를 싫어하지만 결혼에 대한 사회적 압력을 받는 일부 청년에게도 선택지가 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정 결혼을 택한 부부는 결혼 전 생활비나 집안일 등을 어떻게 분담할지 일상생활의 세부 사항에 대해 합의한다.

 

'컬러어스'는 "우정 결혼은 때때로 이혼으로 끝나기도 하지만 부부가 받을 수 있는 정책적 혜택과 동반자 관계를 누릴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며 "전통적인 결혼을 싫어하거나 자신을 사회적으로 소외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도울 수 있는 대안"이라고 했다.

 

 

 

해당 업체에 따르면 우정 결혼에 관심이 있는 일본인들은 평균 나이가 32.5세이고, 소득이 전국 평균을 초과하며, 약 85%가 학사 학위 이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무성애자와 동성애자, 전통적인 결혼에 환멸을 느낀 이성애자들이 우정 결혼에 대한 관심이 크고, 이미 '우정 결혼 가정'을 꾸린 회원도 500여명에 달한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우정 결혼 가정에서 파트너는 법적 배우자이긴 하지만, 사랑이나 성적인 관계를 맺지는 않는다. 또 합의에 따라 동거나 별거가 가능하고 자녀는 인공수정을 통해서만 가진다. 결혼을 유지한 상태라면 다른 이들과의 연애도 가능하다. 마치 "관심사가 비슷한 룸메이트를 찾는 것 같다"는 것이 우정 결혼을 추진하는 이들의 설명이다.

 

결혼하기 전에 부부는 보통 몇 시간 또는 며칠을 함께 식사할 것인지, 비용을 어떻게 분담할 것인지, 누가 빨래를 할 것인지, 냉장고 공간을 어떻게 할당할 것인지와 세부 사항까지 합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아직 동성 결혼이 합법이 아니어서 대안으로 우정 결혼을 선택하는 이들도 있고, 부모를 기쁘게 하거나 출세를 위한 '안정적인' 이미지를 위해 우정 결혼을 택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전언이다. 일본에서는 결혼하면 세금 혜택이 있다고 한다.


https://www.fnnews.com/news/202405090708004144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05082202358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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