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은 "요즘 너무 사는 맛이 나서 행복한 저희가 하나가 되어 살아갈 앞으로의 날들이 너무 기대되고 설레고 감사하네요. 이 여정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고, 축복 속에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어 가슴 벅찬 나날들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예슬은 지난 2021년부터 10살 연하 남자친구와 공개 연애를 이어온 바 있다. 하지만 연극 베우 출신 남자친구가 호스트바에 출근하던 '제비'라는 의혹이 일면서, 위기를 맞았다.
이에 한예슬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여러 의혹들 직접 밝혔다. 남자친구가 호스트바에 출근하는 남성 접대부였으며 유부녀와 스폰 등 댓가성 관계를 맺었고, 류성재로 인한 피해자가 있었다는 점 등을 반박하고 나선 것.
한예슬은 남자친구에 대해 "예전 직업은 연극배우였고 가라오케에서 일을 했던 적이 있다"면서 "많은 분들이 호스트바와 가라오케가 같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전 다 오픈된 곳이 가라오케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과거를 알면서도 공개 연애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 "일찍부터 큰 사랑을 받아서 마음 가는 대로 할 수 있는 기회가 어렸을 때부터 많지 않다 보니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좋아하는 곳을 가고, 좋아하는 걸 하는 게 더 숨기고 싶지 않았던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한예슬은 "직업에 귀천이 없듯이"라면서 "전 제 감정에 솔직하게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의 흐름 속에 여자로서의 한예슬도 소중하고 싶어서 남자친구의 배경보단 제 감정이 느끼는 대로 지내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일명 '제비 행위'로 피해자가 있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피해자분이 계시다는 기사는 제가 남자친구와 긴 대화로 사실이 아니다는 걸 듣게 되었고, 제가 직접 보지 못한 소문들보단 저에게 본인의 어려운 얘기를 진솔하게 해주는 제 친구 말을 믿고 싶다"며 굳은 사랑을 밝힌 바 있다.
굴곡진 연애를 단단한 사랑으로 극복해온 한예슬, 사랑의 결실을 당당히 밝힌 만큼. 하나의 사랑으로 살아갈 한예슬의 제2 인생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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