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야구·축구중계 유료화' 부정여론 80%... "정보 불평등 심화"
11,727 26
2024.05.07 15:26
11,727 26
최근 한국언론진흥재단(언론재단)의 미디어이슈(<스포츠 스트리밍 유료화와 시민 시청권 관련 인식>, 이현우·오세욱 언론재단 선임연구위원)에 따르면 스포츠 스트리밍 유료화에 대해 응답자 77.9%는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었다. 또 79.5%는 현재 제공되는 서비스의 가격이 부적절하다고 보고 있었다.



현재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 유료화는 세계적인 추세다. 아마존프라임, 디에이지엔, 애플TV 등 글로벌 OTT 플랫폼들이 스포츠 스트리밍에 진출했고, 최근 국내에서도 티빙이 프로야구 중계권을 획득해 5월1일부터 유료 회원에게만 프로야구 생중계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축구 중계 역시 쿠팡플레이, 티빙이 유료로 스트리밍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충분한 재원을 바탕으로 스포츠 콘텐츠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지만 스포츠 시청을 위한 경제적 부담 증가로 저소측층이나 경제적 취약계층의 스포츠 접근성을 제한할 여지도 수반한다.

실제 응답자 대다수인 85.1%는 스포츠 스트리밍 유료화가 정보 불평등을 초래한다는 데 동의하고 있었다. 특히 저소득층이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유료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이 어렵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문항에선 94.1%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구체적인 할인·보조금 지원책으론 저소득층 할인(74.6%)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학생 할인, 노인 할인, 장애인 할인 등이 뒤를 이었다.


향후 스포츠중계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과 관련해서 응답자들은 국가대표팀 출전경기에 대한 시청권 보장 필요성에 대해 가장 많은 지지(93.7%)를 하고 있었다. 그 외 국내 프로야구(90.4%), 국내 프로축구(89.1%), 국내 프로배구(83.9%), 국내 프로농구(82.4%), 국내 선수가 출전하는 해외경기(81.6%) 순이었다. 반면, 국내 프로골프(57.1%)와 e스포츠(62.0%)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가 나왔는데 이는 여타 전통적인 스포츠에 비해 낮은 관심, 제한적인 팬층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아울러 스포츠 중계의 미래와 관련해 시청비용(57.0%), 중계권 경쟁으로 인한 시청 가능 경기의 제한(34.6%) 등이 가장 큰 우려로 나타났고, 이상적인 스포츠 중계 모습에 대해선 모든 사용자가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환경(69.7%)이 선호되고 있었다. 언론재단은 “이러한 결과는 스포츠 중계의 향후 발전 방향이 사용자 친화적이고 경제적으로 접근 가능한 환경을 지향해야 함을 시사한다”고 적었다.

이용 현황에 대한 조사에선 평소 자주 즐겨보는 스포츠 종목으로 축구(73.2%)와 야구(72.7%)가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가장 많이 보는 종목을 하나만 고르라는 질문에선 야구(41.9%)가 축구(40.2%)를 앞질렀다. 스포츠 중계 시 자주 이용하는 플랫폼을 모두 고르라는 질문에선 지상파, 케이블, IPTV 등 TV 방송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71.8%로 가장 많았고, 스포티비나우,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 등 OTT 서비스(54.5%), 네이버 스포츠 등 포털 서비스(41.6%), 유튜브, 아프리카 등 온라인 플랫폼(40.4%) 순이었다.



유료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68.2%였고 구체적으론 쿠팡플레이(67.2%), 티빙(45.5%), 스포티비(44%)가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국내 축구 및 해외축구, 국내 야구와 해외 야구를 주축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는 이들 상위 세 곳은 만족도를 묻는 응답 비율에서 쿠팡플레이 81%, 스포티비 65.0%, 티빙 58.4%의 수치를 보였다. 반면 유료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경험이 없는 응답자들은 이유로 부담스러운 가격을 꼽은 비율이 81.8%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나며 유료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에 가격이 가장 큰 걸림돌인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재단은 “결론적으로,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는 많은 이용자들에게 좋아하는 스포츠를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지만, 현재 나타나고 있는 수익화 전략의 강화는 저소득층 및 사회적 약자들의 정보 접근성 격차를 확대할 수 있는 위험요인이라 할 수 있다”며 “스포츠는 사람들의 문화적 향유와 사회적 통합을 위한 중요한 활동임에도 불구하고 유료 스트리밍 플랫폼이 부과하는 비용 장벽으로 인해 다양한 사회경제적 계층의 접근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것은 사회적 포용성 차원에서 우려스러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용자들의 소득 다양성을 고려한 가격 접근성 강화 노력과 사회적으로 중요한 스포츠 이벤트의 무료 시청 범위 확대 등 스포츠 콘텐츠 접근에 대한 포용성 강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조사는 언론재단 미디어연구센터가 설문조사 전문업체 마크로밀엠브레인을 통해 최근 1개월 간 스포츠 중계시청 경험이 있는 20~60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조사는 지난 4월17~21일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27/000003569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동국제약X더쿠💖] 야구 직관 필수템🔥 마데카 X KBO 콜라보 에디션 신제품 2종 <쿨링패치 롱+썸머향패치> 체험단 모집 (#직관생존템 #직꾸템) 121 05.06 17,19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0,6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59,6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3,8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52,14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1,0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5,6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8,9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0,6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0,9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0,6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512 이슈 코스피 3000 -> 7000까지 오르는 동안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 Top 20 00:48 49
3059511 이슈 레드레드 가사가 너무 엠지해서 놀란 엔믹스 해원 1 00:47 70
3059510 유머 이채연 이번앨범에서 제일 눈에띄는 페어안무 구간.jpg 00:46 74
3059509 유머 박지훈의 모자를 골라라 11 00:45 159
3059508 이슈 본인이 계산적으로 변하는 것 같다고 깊생하는 주원 박지훈 jpg 2 00:44 327
3059507 유머 불러본사람들은 ㅇㅈ한다는 tears급 고음미친노래 2 00:40 484
3059506 이슈 페이커와 민지 생일 축하하는 T1 티원 케리아 7 00:39 714
3059505 기사/뉴스 어우, 징그러워! 꼭 긴팔 입으세요 1 00:39 667
3059504 이슈 유느가 민경누나한테 이런 문구가 바로바로 나오는게 너무 멋잇다고 햇는데, 민경누나: 6 00:36 1,481
3059503 이슈 대가리존나아파서물사러왔는데대피하셔서못삼 2 00:35 776
3059502 기사/뉴스 BTS 진, 투바투 범규에 뼈있는 조언..“밖에서 사고 치느니 집에서 게임” (‘라스’)[순간포착] 9 00:34 756
3059501 이슈 뮤지컬 배우가 말아주는 세일러 우라노스와 넵튠 😊 2 00:34 369
3059500 이슈 스페인 독감 때 찍힌 가족 사진 7 00:33 1,572
3059499 이슈 뷰티인플루언서한테 갸루 메이크업 받은 이민정 4 00:32 1,526
3059498 기사/뉴스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계절별 연금송 보유자..‘저작권료’ 얼마길래? “1등 효자곡=여행” (‘라스’)[종합] 00:31 247
3059497 이슈 나존나과바텀이엇던거를잊고잇엇어 3 00:31 969
3059496 이슈 등산할 때 위장복 무늬 입으면 안 되는 이유 4 00:31 802
3059495 이슈 딸 운전 연수 중, 보복운전자 만난 아빠ㄷㄷ 5 00:31 765
3059494 이슈 오늘 첫 무대 공개됐는데 음방 돌면 더 쾌감 쩔 거 같은 빌리 WORK 츠키 파트..twt 4 00:29 693
3059493 이슈 날 당장 안아라 인간 2 00:28 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