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BTS '단월드 의혹' 덮어두고 아니라고만 할 문제 아니다 [TEN초점]
22,942 66
2024.05.07 11:58
22,942 66

'하이브'와 '단월드' 두 단어로 시끄러운 요즘, 하이브를 향한 비판 여론이 거세다. 하이브는 사실이 아닌 만큼 자세히 해명하는 게 긁어 부스럼이란 입장이지만, 팬들의 입장은 다르다. 사실이 아닌 만큼 찝찝함을 남겨두지 않고 깔끔히 해명해달라는 요구가 많다. 논란의 규모가 쉽게 사그라지지 않는 만큼 하이브의 대응 전략에 대한 고심도 필요해 보인다.

7일 유튜브 등에 따르면 하이브와 사이비 종교 단체로 알려진 단월드가 깊이 연관돼 있다는 주장이 담긴 영상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단월드와의 연관성을 주장하는 이들은 그룹 방탄소년단이 데뷔 초 영상에서 단월드에서 홍보하던 '뇌 체조'를 반복적으로 선보였다는 점을 핵심 근거로 들었다.

방탄소년단 멤버 대부분은 초대 총장 이승헌이 이 단월드 교주인 글로벌사이버대학교를 졸업했는데, 해당 대학이 단월드에서 강조하는 '뇌 교육 특성화 대학교'라는 점이 언급되고 있다. 이 학교는 '한민족이 가진 천지인의 정신의 철학'을 중시한다. 우주의 신이라는 마고, 환인, 환웅, 단군을 숭배하는 단월드의 입장과 상당히 유사하다. 이승헌 총장이 직접 나서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뇌 교육을 받고 있다"고 밝힌 점도 팬들 사이에서 주목받았다. 이승헌 총장의 발언이 담긴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박제'돼 떠돌고 있다.


특히 그룹 뉴진스의 뮤직비디오를 단월드와 연관 지어 해석한 영상이 인기다. 'OMG' 뮤직비디오 해석 영상의 경우 게재 7일 만에 조회수 272만회를 돌파했다. 뉴진스 뮤직비디오의 비하인드를 풀어내는 유튜브 채널 'Ban Heesoo'(반희수, 뉴진스의 친구로 설정된 가상 캐릭터)도 따라 주목받고 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의 단월드 연관설을 입증하기 위해 하이브가 관리하지 않는 반희수 채널에 증거를 남겨놓은 것 아니냐는 일부 대중의 추측에서 비롯됐다.

이에 단월드가 직접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나섰다. 애초에 단월드가 종교가 아니라고 주장하며 방탄소년단과의 연관설도 부인했다.

하이브는 지난 2일 팬덤 플랫폼 '위버스'(Weverse) 공지사항을 통해 사이비 의혹을 비롯해 방탄소년단을 둘러싼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말씀드린다"는 단어 선택으로 이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이브는 "허위사실 유포를 통한 악의적 루머 조성 행위를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엄중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러한 하이브의 입장에도 대중은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무엇보다 너무 늦은 해명이었으며 논란 내용과 관련한 상세 해명이 없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승헌 총장의 영상에서 방탄소년단이 언급된 것과 방탄소년단의 뇌 체조 영상 등 눈에 보이는 부분을 설명할 필요가 보인다. 일반적인 제스처가 아니었던 만큼 왜 그런 제스처를 취하며 영상을 찍었는지에 대한 설명이다.

하이브는 사실이 아닌 만큼 해명할 것도 없다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 이슈 대응을 할 경우 오히려 사태를 키울 수 있다는 전략적 판단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슈가 지나가더라도, 핵심 팬들의 찝찝함과 불편한 마음은 남을 수밖에 없다. 잠깐의 이슈가 되더라도 사실이 아닌 것은 더욱 명확하고 명쾌하게 해명할 필요도 있어 보인다. K엔터의 사람의 마음을 꾀어내 돈을 버는 게 업의 본질이다. 팬들의 마음이 흔들리면, 업도 흔들린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312/0000661116

목록 스크랩 (0)
댓글 6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채] 제171회 나오키상 수상작! 전염병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기이한 이야기, 《창궐》 도서 이벤트✨ 329 01.27 25,78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66,88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10,60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78,5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05,13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8,3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7,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09,0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8,85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47,8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5743 정보 카카오뱅크 AI 이모지 퀴즈 08:12 1
2975742 이슈 디자인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방식 요약 08:12 49
2975741 이슈 고양시 덕양구 삿갓맨 08:11 83
2975740 이슈 일본에서 신드롬급으로 터졌다는 애니들 13 08:03 901
2975739 기사/뉴스 [단독]윤세아, '각성'으로 이준혁 만난다…'오컬트퀸' 변신 예고 2 08:02 605
2975738 정치 오늘자 민주-조국 합당이슈 천지일보 여론조사 9 07:59 568
2975737 유머 정호영 : 누(?)가 컵라면 좀 사오면 좋겠다 😢 3 07:53 1,721
2975736 이슈 김풍이 말하는 찐따들의 특징 4 07:50 2,145
2975735 이슈 [케데헌] 마텔에서 나오는 헌트릭스 & 사자보이즈 피규어 8 07:37 1,466
2975734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8 07:26 307
2975733 팁/유용/추천 역술인이 말하는 운이 안 풀릴 때 하면 좋은 방법 25 07:11 6,126
2975732 이슈 한국 역사에서 가장 개털린 전쟁은 뭘까? 15 07:10 2,350
2975731 이슈 배우 장동주 인스타그램(작년에 연락두절됐던 배우) 51 07:05 10,603
2975730 유머 조나단의 흑백조리사 10 07:02 1,726
2975729 이슈 한국에 new 재림예수 등장 11 07:01 3,381
2975728 이슈 멤버들이 작사작곡편곡까지 해서 만든 롱샷 - Never Let Go 가사해석 3 06:57 485
2975727 이슈 차태현이 느낀 위치의 차이.ytb 2 06:05 3,589
2975726 팁/유용/추천 라운드 숄더, 승모근으로 인한 어깨 통증 + 거북목으로 고통받던 원덬이 젤 효과봤던 스트레칭 유튜브 632 05:44 16,809
2975725 이슈 헐 담주 유퀴즈에 OCN 상단자막 쓰는분 나온대 아 24 04:47 10,119
2975724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35편 4 04:44 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