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경기북도 새 이름 '평화누리도'…"북한 같다" vs "호응해줘야"
11,804 92
2024.05.02 06:46
11,804 92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 이름이 '평화누리특별자치도'로 정해졌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경기 북부 거주민들 사이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기도는 1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새 이름 공모 결과 '평화누리특별자치도'가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한반도 평화의 상징이자 경기 북부 발전의 게임체인저"라며 "그동안 정치적 의도에 가려 경기북부특자도 추진이 지지부진했으나, 오늘 새 이름을 얻고 그 기운으로 더욱 힘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평화누리는 '평화'라는 지역적 특수성의 가치와 잠재력을 지닌 경기 북부를 상징한다는 설명이다. 김 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균형 발전을 이루며 미래 세대에 더 나은 환경을 물려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경기 북부 거주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양주시에 거주하는 권모씨는 "아직 낯설고 어색하지만, 원래 새 이름이라는 게 다 그렇지 않나. 공모를 통해 정한 이름인 만큼 지역 주민들이 호응해줘야 한다고 본다. 그러다 보면 익숙해질 것"이라고 했다.


반면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윤모씨는 "이상하다. 그냥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경기북도라고 하면 안 되나"라고 했다. 네티즌들도 관련 보도에 "평안도도 아니고 북한 같다", "와 평누도!", "집값 떨어지게 만드는 이름"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단, 새 이름으로 평화누리특별자치도를 사용하는 것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김 지사는 "(경기도를 분도 하는) 특별법을 (제정)하면서 이 이름으로 끝까지 갈 수도 있고, 정부의 공식적인 일로 다른 이름으로 할 수도 있다"고 했다. 분도가 이뤄지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https://m.news.nate.com/view/20240501n18410?mid=m03

목록 스크랩 (0)
댓글 9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구달 X 더쿠💛] 순수비타민 함유량 27% 구달 청귤 비타C 27 잡티케어 앰플 체험 이벤트 501 05.11 61,87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713,21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464,7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834,85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990,29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5 21.08.23 3,610,8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72,9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9 20.05.17 3,174,61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4 20.04.30 3,755,4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135,77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995 기사/뉴스 규현 이어 티파니도 “SM 가니 주차비 요구, 신사옥 내 덕에 샀는데” 서운(라스) 131 03:03 10,145
294994 기사/뉴스 신의 직장이었던 회사의 충격 근황, 희망퇴직자 접수했더니 한도치 두 배 넘게 신청 2 02:51 3,185
294993 기사/뉴스 “홍준표 눈썹 문신 누구한테 받았나…문신한 의사·판사 다 공범인가” 8 01:27 3,699
294992 기사/뉴스 손흥민이 고의로 골을 놓쳤다고? 손흥민 SNS에 분노를 쏟아내고 있는 아스널 팬들 25 01:09 2,711
294991 기사/뉴스 판다 가족 콕 박힌 맥도날드 '바오패밀리 버거', 대박 터졌다..."열흘 만에 50만 개 팔려" 19 00:55 2,639
294990 기사/뉴스 [단독] 소속사 대표 "김호중, 음주 아닌 '공황'…내가 대리출석 지시"(인터뷰) 339 00:44 28,550
294989 기사/뉴스 'BTS·뉴진스' 하이브, 엔터사 최초 대기업집단에…쿠팡, 재계서열 18위 상승 5 00:41 1,078
294988 기사/뉴스 [단독] 뒤집힌 효정씨 부검 결과…"폭행 때문에 사망" 결론 15 00:30 2,561
294987 기사/뉴스 월세 1억→4억으로 뛰었다…성심당 대전역점 문 닫게 되나 180 00:25 18,031
294986 기사/뉴스 수영장서 잠든 스웨덴 20대女…한국인 50대男, 성폭행 시도하다 징역 8년 34 00:22 3,315
294985 기사/뉴스 [헬스+] "다이어트 중인데 라면 땡기네…면만 먹으면 몇 ㎉지?" 33 00:14 4,225
294984 기사/뉴스 김정은, 출연료 자진 삭감 제안…"많이 받으면 작품 퀄리티 떨어져" (갓경규) 6 00:08 3,309
294983 기사/뉴스 [속보] 친러 슬로바키아 총리 총격 당해 병원 이송 4 05.15 2,250
294982 기사/뉴스 칸 영화제 참석 위해 목숨 건 탈출 이유는? 1 05.15 1,646
294981 기사/뉴스 처참했던 '갈비 사자' 근황 41 05.15 6,532
294980 기사/뉴스 가자지구의 집단학살도 한국에 돈을 벌어다 주고 있다. 작년 10월 이후 한국은 이스라엘에 128만달러(약 17억6000만원) 이상의 무기를 수출했다. 13 05.15 1,620
294979 기사/뉴스 [속보] 슬로바키아 총리 총습에 병원 이송 13 05.15 4,707
294978 기사/뉴스 사실 한국군에게 광주시민은 ‘처음’이 아니었다. 광주 학살을 다룬 미국 국방정보국의 기밀문서는 ‘광주 시민은 베트콩이었다’고 평가했다. 베트남에서 학살 경험이 광주시민을 향한 학살 배경이 되었다는 것이다. 14 05.15 1,506
294977 기사/뉴스 유대계 샌더스 의원 “美대학 반전시위, 반유대주의 아냐…지지한다” 6 05.15 872
294976 기사/뉴스 [단독]빨리 온 ‘여름 감기’... 환자 한달새 3배 급증 28 05.15 2,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