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현금 10억 자산가 40% “매일 가족과 식사”…부자들이 가정에 더 충실
4,615 9
2024.05.01 16:58
4,615 9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 부자들이 일반 대중에 비해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4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에 따르면 ‘일주일 동안 가족과 함께 식사’한 횟수를 물었을 때, 부자는 ‘거의 매일’이 41%, ‘주 3~4회’가 27%로 부자 10명 중 7명이 주 3회 이상 가족과 함께 식사를 했다. 반면, 일반 대중은 가족과 식사를 거의 안 한다는 비율이 20%에 육박했고 이는 부자(9%)보다 약 2배 높은 수준이었다.

행복한 삶을 결정짓는 여러 요인 중 부자는 ‘가족관계’에 만족한다는 비율이 특히 높았다. 부자 10명 중 7명이 가족관계에 만족한 반면, 일반 대중은 5명 정도만 긍정적으로 응답해 가족 간 관계 인식에 차이를 보였다. 해당 보고서는 지난해 12월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 보유자 746명, 일반 대중 712명 등 총 259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부자의 평균 수면 시간은 7.3시간으로 일반 대중보다 30분이 짧아 상대적으로 긴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부자는 아침 시간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오전에는 착즙 주스나 그릭 요거트 등 가벼운 아침식사를 챙겼고 종이신문 읽기, 아침 운동과 산책, 하루 스케줄링 등 일반 대중보다 더 높은 비율로 다양한 활동을 실천했다.


부자 중에서도 자산 규모가 클수록 신문이나 뉴스를 챙겨보는 비율이 증가했는데, 특히 경제면을 열독했고 연예/스포츠, 사회면 등은 일반 대중보다 관심이 낮았다.

부자에게 독서는 일상인 동시에 휴식이었다. 부자들은 1년에 10여 권의 책을 읽었다. 특히, 금융자산 100억 원 이상의 슈퍼리치는 그보다 두 배 많은 20여 권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자는 지적 욕구 충족을 위한 인문사회 분야의 독서를 가장 선호한 반면 일반 대중은 부자의 60% 수준으로 책을 읽으며 소설과 자기계발서를 선호해 부자와 차이를 보였다.


부자와 일반 대중 모두에게 돈의 의미를 물었을 때 가장 많은 응답은 ‘편안함’이었다. 부자는 생활의 불편을 줄이고 대를 이어 편안할 수 있는 수단이 곧 돈이라며, 90% 이상에서 긍정적으로 인식했다. 반면, 일반 대중은 돈을 더 절실하게 여기며 삶의 전부로 인식하거나 돈을 고통, 구속 등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높은 편이었다.

실제 일반 대중과 부자에게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를 질문했더니 부자는 일반 대중(35%)보다 2배 많은 70%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총자산 10억 원 미만인 경우 만족률은 42%로 절반을 밑돌지만 총자산 30억 원 정도가 되면 응답자의 2/3(66%)가 만족한다고 응답해 1.6배 크게 증가했다.

50억 원에 가까워지면 만족(71%)의 증가 폭은 둔화되다가 그 이상에서는 만족하는 사람(67%)이 오히려 감소했다. 삶의 만족에 경제력이 중요한 것은 맞지만 돈의 규모만큼 행복이 무한정 커지는 것은 아님을 보여주는 수치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561883?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소이 X 더쿠] 각질부터 모공속까지- 매일 맑은 피부결 완성! 완전 럭키비키잖아!?🥰 신제품 #파하딥클렌징폼 체험 이벤트 354 05.21 22,96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888,78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18,56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999,76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178,40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676,3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26,2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5 20.05.17 3,229,66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8 20.04.30 3,814,8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196,1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16786 이슈 애니메이션 캐릭터 같은 잔머리를 가진 트위터리안 이야기...twt 22:43 60
2416785 기사/뉴스 김호중, 구속 심사 당일 공연 불가능할 듯…"구치소 대기해야" 22:42 143
2416784 이슈 굿노트 템플릿도 주고 배경화면도 주는 버추얼 아이돌의 신박한 프로모션 22:41 217
2416783 유머 종이 오리기의 달인.jpg 2 22:41 222
2416782 이슈 Westlife 13년 만에 내한 공연 9 22:41 298
2416781 정보 역대급이라는 세계 주식시장 근황 5 22:41 862
2416780 이슈 TV 드라마에 처음 등장한 순간의 강동원.gif 10 22:40 614
2416779 기사/뉴스 '유퀴즈' 변우석, 무명 시절 트라우마 고백 "욕먹으며 자존감 낮아져" [종합] 10 22:40 587
2416778 이슈 시청률은 낮은데 출연진은 빵뜬 예능.jpg 7 22:39 2,005
2416777 이슈 카우치사건으로 힘들어진 인디씬에 축복이 내려서 명곡들이 줄줄이 나왔던 시기 1 22:39 447
2416776 이슈 오늘자 레전드인 에스파 윈터 대학축제 인스타 업뎃.jpg 17 22:38 1,061
2416775 이슈 오늘자 윤두준 양요섭 인스타 온도차 11 22:38 547
2416774 이슈 변우석이 새벽4시에 자도 아침 7시반에 무리없이 기상 쌉가능한 이유.twt 38 22:37 2,818
2416773 정보 필체감정을 맡겨보고 싶은 필체 9 22:36 1,078
2416772 이슈 요즘 한국에서 진짜 인기 많다는 일본 가방 브랜드...jpg 52 22:35 4,262
2416771 이슈 입덬하고 보니 내돌.twt 2 22:35 641
2416770 이슈 유퀴즈에서 솔선수범 언급한 변우석.twt (뎡배 보고있나?!) 37 22:35 1,534
2416769 기사/뉴스 변우석, 임종 못 지킨 조母 언급에 눈물 울컥 “인생서 가장 후회”(유퀴즈) 21 22:35 1,079
2416768 기사/뉴스 [스포니치] 성우 후루야 토오루 불륜 스캔들 출연 중인「명탐정 코난」제작의 요미우리 TV 「현 단계에서 대답하는 것은 없습니다」 2 22:33 212
2416767 이슈 메보 ㄹㅇ 잘뽑은거같은 트리플에스 대학축제 라이브.mp4 10 22:33 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