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성폭력 피해자 신상이 버젓이‥학폭위 참석 요청서 어땠기에?
8,638 9
2024.04.30 20:51
8,638 9
지난 3월, 초등학교 여학생이 화장실을 이용하던 중 문틈 사이로 휴대전화가 들어왔습니다.

일면식도 없던 중학생이 화장실로 들어가던 초등학생을 따라 들어와 불법 촬영했던 겁니다.


그런데 피해학생의 부모는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의에 참석해 달라는 교육 지원청의 요청서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가해자와 피해자의 이름은 물론 학교와 학년, 반까지 모두 적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가해자 측에 보낸 참석 요청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피해 학생 부모 (음성변조)]
"누군지도 모르게 하고 싶었는데 그 학폭위 참석 요구서에 이름, 반 적혀 있길래 놀라서 교육청에 전화를 하니 '가해자도 똑같이 적혀 있다'라고 얘기를 할 때 진짜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죠."

교육부가 올해 발표한 학교폭력 사안처리 가이드북에도 성 사안의 경우 "피해 학생의 프라이버시가 특별히 보호되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해당 교육지원청은 교육부 학폭위 운영지침에 따라 처리했다는 입장입니다.

전문가들은 명백한 2차 가해라고 지적합니다.

[이정희/창원성폭력상담소장]
"이거를 같이 가해자와 공유를 했다 그런 거는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가 행해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가명을 사용하는 등 성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한 관련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경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4578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 X 더쿠💛] 8시간 만에 -45% 반쪽모공! 한율 <반쪽모공세럼> 체험 이벤트 ! 544 06.06 30,55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211,33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934,2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390,90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590,09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794,4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2 20.09.29 2,671,8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7 20.05.17 3,365,4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3 20.04.30 3,932,44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329,4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27267 이슈 밀양 가해자 엄마의 잔인함 14:12 23
2427266 이슈 오늘도 생일에 강아지탈 쓰고 생일투어를 돈 김종현 14:12 8
2427265 이슈 며칠 전 디올 팝업 행사에 참석한 디올 앰버서더들 3 14:09 460
2427264 이슈 오로지 글쓰기에만 집중하게 하는 제품 freewrite 21 14:08 695
2427263 기사/뉴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여성 서사의 힘 14:08 118
2427262 유머 바둑 프로기사들이 바둑판에 돌을 놓는 이유.jpg 30 14:04 1,672
2427261 이슈 인형뽑기 원샷 원킬로 성공했다는 샤이니 키.jpg 4 14:02 823
2427260 이슈 같은 나무로 비교해보는 후이바오 성장체감 13 14:02 1,000
2427259 유머 케이팝을 아시아팝으로 바꾸자는 중국.jpg 20 13:59 1,121
2427258 이슈 [MiLB] DFA 된 이후 첫 마이너리그 경기, 고우석의 오늘 등판 결과 11 13:56 1,001
2427257 이슈 군대 많이 힘든가...... 5 13:55 1,262
2427256 유머 배민에 최소 주문 금액이 있는 이유 16 13:55 3,383
2427255 이슈 한국에서 철수할 가능성 있는 OTT(궁예 주의) 95 13:52 10,961
2427254 이슈 나는 이책을 안다 vs 모른다 22 13:52 1,261
2427253 이슈 걘 아니야 파트2 커버 중 원덬이 주기적으로 듣는 남돌 버전 커버 4 13:52 452
2427252 이슈 [MLB] 오늘 뉴욕양키스 팬들 희망고문의 순간 2 13:51 325
2427251 이슈 진짜 한국인 평균을 알아보자(SNS인생에 가려진 진짜 평범한 인생은?) 3 13:51 1,354
2427250 유머 에스파 멤버들 중 유독 킹받는 팬싸 후기가 많은 카리나 ㅋㅋㅋ 20 13:50 1,662
2427249 유머 무한도전 민두래곤 레전드편 7 13:50 442
2427248 기사/뉴스 "'아육대'=동물의 왕국 NO" vs "남돌♥여돌 목격" 여전히 화제 [엑's 이슈] 1 13:50 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