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성폭력 피해자 신상이 버젓이‥학폭위 참석 요청서 어땠기에?
8,453 9
2024.04.30 20:51
8,453 9
지난 3월, 초등학교 여학생이 화장실을 이용하던 중 문틈 사이로 휴대전화가 들어왔습니다.

일면식도 없던 중학생이 화장실로 들어가던 초등학생을 따라 들어와 불법 촬영했던 겁니다.


그런데 피해학생의 부모는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의에 참석해 달라는 교육 지원청의 요청서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가해자와 피해자의 이름은 물론 학교와 학년, 반까지 모두 적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가해자 측에 보낸 참석 요청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피해 학생 부모 (음성변조)]
"누군지도 모르게 하고 싶었는데 그 학폭위 참석 요구서에 이름, 반 적혀 있길래 놀라서 교육청에 전화를 하니 '가해자도 똑같이 적혀 있다'라고 얘기를 할 때 진짜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죠."

교육부가 올해 발표한 학교폭력 사안처리 가이드북에도 성 사안의 경우 "피해 학생의 프라이버시가 특별히 보호되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해당 교육지원청은 교육부 학폭위 운영지침에 따라 처리했다는 입장입니다.

전문가들은 명백한 2차 가해라고 지적합니다.

[이정희/창원성폭력상담소장]
"이거를 같이 가해자와 공유를 했다 그런 거는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가 행해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가명을 사용하는 등 성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한 관련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경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4578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구달 X 더쿠💛] 순수비타민 함유량 27% 구달 청귤 비타C 27 잡티케어 앰플 체험 이벤트 549 05.11 80,13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761,55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500,6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877,83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048,0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5 21.08.23 3,629,57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83,47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9 20.05.17 3,188,02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6 20.04.30 3,768,7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151,7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12121 이슈 김호중이 선임한 변호사 이력......jpg 21:32 105
2412120 기사/뉴스 KBS, '우파 장악 문건' 보도 MBC에 소송‥방심위 민원까지 21:32 5
2412119 이슈 오늘 해군병 수료식하고 위버스에 글 남긴 NCT 127 태용 2 21:30 310
2412118 정보 영화 [에이리언 : 로물루스] 8월 개봉 티저예고 5 21:28 168
2412117 이슈 [단독] 공황이라던 김호중, 거짓 자수할 때 다른 일행과 캔맥주 구입 6 21:27 581
2412116 이슈 5년전 오늘 발매된, 다비치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 21:27 34
2412115 이슈 '술잔에 입만 댔다'는 김호중, 3시간 넘게 고급 유흥업소 머물렀다 7 21:25 464
2412114 기사/뉴스 [단독]민희진, “어도어 최대주주 될 그림 그렸다”...투자사 진술서 등장 53 21:25 2,171
2412113 이슈 후이바오 '나는 말랑콩떡이 아니야' 5 21:25 388
2412112 유머 개웃긴 요리하는 로봇 ㅋㅋㅋㅋ 2 21:25 175
2412111 이슈 안녕? 나는 2학년 7반 소띠 이장준이라고 해💪🏻 1 21:23 406
2412110 이슈 의협 회장 "'의대증원 기각' 판사, 대법관 자리로 회유됐을 것" 21:23 119
2412109 이슈 돌겠네 직구 금지 품목 지인끼리 주고받는 택배에서도 금지항목 물품 있으면 금지대상 될 것 같대요 29 21:21 1,702
2412108 이슈 1년전 오늘 발매된, YOUNITE "WATERFALL" 1 21:20 38
2412107 유머 [소통의 신] 유재석/친한형 3 21:19 1,000
2412106 이슈 거의 자매그룹 느낌이었던 SM 여돌.jpg 37 21:19 3,479
2412105 이슈 오늘 12명으로 뮤뱅 무대하고 계단에서 사진 찍었는데 완전 비어보이는 걸그룹 트리플에스.jpg 11 21:18 1,325
2412104 이슈 숏 스퀴즈라는 말을 유행시켰던 GME 게임스탑 주식 근황 9 21:18 666
2412103 이슈 잘한다는 많은 오늘자 뮤뱅 스페셜 엠씨한 남자아이돌 7 21:15 1,580
2412102 유머 이찬원이 아이돌 되지 않은 이유 ???! 10 21:12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