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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남편과 동생이 모두 독립운동가들이었던 한 친일파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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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30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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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가족에게 버림받아 쓸쓸하게 생을 마감한 친일파가 있으니 바로 모윤숙으로
모윤숙은 학병지원글을 작성하는 동시에 광복후에는 독재정권에 아첨을 일삼은 친일반민족행위자이자 앞잡이다.

그러나 모윤숙의 경우 향년 80세의 나이로 사망할 때까지 가족 한 명 없이 독신으로 살다가 죽었는데 이건 모윤숙 가족의 특이한 가족이력이 있기 때문으로 심지어 외동딸 역시 모윤숙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모윤숙의 남편, 남동생, 외동딸은 누나, 아내, 어머니를 의절하면서 살았으며 모윤숙의 경우 자신의 가족구성원 안에서 왕따에 가까운 삶을 살며 사망할 때 가족으로 부터 버림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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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윤숙의 남동생과 남편은 아내,누나와는 달리 독립운동에 투신한 독립운동가들인데 모윤숙의 남편은 초대 문교부장관이신 안호상 선생이며 동생은 모기윤 선생이시다.

안호상 선생은 독립운동단체인 조선어학회에 가담해 독립운동을 하시다가 1942년 일본경찰에 체포되었으며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출범하자 초대 문교부장관을 역임하신 독립운동가이다.

대한민국 교육의 아버지로 불리시는분으로 모윤숙과 결혼해 외동딸을 낳았으나 아내가 저 모양이다보니 이혼했지만 여기서 독립운동동지를 얻으니 바로 처남 모기윤 선생이셨다.

안호상 선생은 초대 문교부장관으로 한국교육의 방향을 설정한 분으로 아내를 극도로 혐오해 모윤숙과 이혼을 했으며 그후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아 서울국립현충원 제1 유공자묘역에 안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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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윤숙의 남동생인 모기윤 선생인 매형인 안호상 선생을 따라 조선어학회에 가담하여 독립운동에 투신한 독립운동가로 1945년 8월 17일 일본경찰이 함흥형무소에 수감된 독립운동가들을 죽인다는 정보를 입수하자 30명을 장성들을 이끌고 형무소로 쳐들어갔다.

함흥형무소에서 죽기 직전이던 독립운동가들을 구해낸 분으로 해방 후 시인, 아동극작가와 인문학교수를 겸임했으며 매형과 같이 교육자의 길을 걸었는데 그후 천수를 누리시다가 1983년 지병인 천식으로 향년 71세에 타계하셨다.

서울대, 청주대, 수도여자사범대학의 교수로 재직하셨으며 권력과 결탁한 누나와 달리 참교육자로서의 모습을 보이셨다.


매형과 마찬가지로 모기윤 선생 역시 누나를 극도로 혐오해 누나와 의절한 채 살았는데 일제와 독재정권에 아부를 일삼은 누나 모윤숙을 보면서 더더욱 누나에 대한 혐오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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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윤숙은 동생인 모기윤 선생이 세상을 떠난지 7년후인 1990년에 향년 80세의 나이로 사망했으며 장례식에는 외동딸인 그나마 안경선 여사만이 빈소를 지켰으며 남편이었던 안호상 선생은 빈소에 오지 않았다.

9년 후인 1999년 안호상 선생 역시 타계하셨으며 정부의 조문을 받고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아 서울국립현충원에 안장되었으며 당시 김대중 대통령의 조문화환을 받기도했다.

모윤숙과 반대케이스가 바로 심훈 선생으로 심훈 선생의 경우 집안이 본인 빼고 모두 친일파들로 두 형은 친일반민족행위자였으며 처남 역시 친일파인 청풍군 이해승으로 선생은 이때문에 아내와 이혼하고 두 형과 의절했다.

유일한 박사 역시 동생 유명한이 친일파가 되자 내동생 유명한은 알아도 일본놈인 야나기하시 히로시라는 놈은 모른다며 의절했으며 유명한은 형 유일한 박사에게 무릎을 꿇고 진심으로 형의 용서를 빌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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