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외국인 의료 방한, 역대 최대...  '일본인·중국인·피부·성형' 많아
6,269 3
2024.04.29 15:28
6,269 3

 

복지부, '2023년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 발표
작년 60만6000명…2022년보다 144.2% 증가
진료과목 피부과 1위…성형외과·내과통합 순
한의원 환자 690% 급증…병원은 5.9% 감소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가 60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22년 대비 2배 넘게 증가한 수준이다.

전체 외국인 환자의 절반 가까이는 일본과 중국인이었다. 특히 피부과, 성형외과 등을 중심으로 한국을 찾은 일본과 대만 환자들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29일 발표한 '2023년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60만6000명으로 2022년 24만8000명보다 2.4배(144.2%)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외국인 환자를 최대로 유치했던 2019년(49만7000명)보다 1.2배 늘어난 수준이다. 또 정부가 외국인 환자 유치를 집계한 2009년 이래 역대 최대 수준이다.

 

외국인 환자는 국내에 거주하지 않은 외국인으로 국민건강보험 가입자나 피부양자가 아닌 상태에서 진료받는 환자를 의미한다.

 

외국인 환자 유치는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23.5%씩 꾸준히 증가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12만명으로 급감했다. 이후 회복 단계를 거쳐 지난해까지 누적 외국인 환자 수는 388만명을 달성했다.

 

국적별로 보면 작년 198개국의 외국인 환자가 우리나라를 방문했으며 국가별로는 일본·중국·미국·태국·몽골 순으로 집계됐다. 일본과 중국이 외국인 환자의 49.5%(30만명)를 차지했으며 미국(12.7%·7만7000명), 태국(5.1%·3만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일본과 대만이 2022년 대비 각각 8.62배, 9.66배로 가장 크게 늘었다. 주로 피부과, 성형외과, 한방 병의원을 방문한 환자의 수가 늘어난 이유로 분석된다. 일본과 대만의 피부과 환자는 2022년 7000명에서 지난해 12만7000명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성형외과는 9000명에서 4만3000명으로, 한방 통합은 1000명에서 1만1000명으로 늘었다.

 

진료과별로 보면 피부과 진료가 23만9000명으로 전체 진료과목 중 35.2%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 성형외과(16.8%), 내과 통합(13.4%), 검진센터(7.4%) 순이었다.

 

전년 대비 모든 진료과에서 외국인 환자 수가 증가했으며 피부과(463%), 한방 통합(311.4%), 검진센터(161.6%) 등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내과 통합(39%)과 정형외과(36.3%)의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외국인 환자의 66.5%는 의원을 찾아 진료 받았으며 종합병원(13.5%), 상급종합병원(10.6%)이 뒤를 이었다. 2022년 대비 환자 증가율은 한의원이 689.9%로 가장 높았다. 반면 병원은 5.9% 감소했다. 2022년 이후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환자 비중은 전년 대비 23.6%포인트(p) 감소하고 의원과 한의원의 환자 비중은 31.8%p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비중이 88.9%로 높았다. 서울이 전체 외국인 환자의 78.1%인 47만3000명을 유치해 가장 많았으며 경기(8.4%)가 뒤따랐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국장은 "2027년까지 연간 70만명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해 아시아 의료관광의 중심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정부 지원을 확대하고 불합리한 규제개선 및 제도 정비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외국인 환자 유치로 인한 우리 국민의 의료 공급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상시적인 모니터링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40429_0002716711&cID=10201&pID=10200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욘드X 더쿠🤎] 잡티 잡는 NEW 앰플 ✨ <비욘드 엔젤 아쿠아 비타 C 7% 잡티 앰플> 체험 이벤트 258 00:18 11,43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071,71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793,00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217,30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412,2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745,2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0 20.09.29 2,608,6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3 20.05.17 3,312,7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2 20.04.30 3,882,1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58,5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24727 기사/뉴스 담배꽁초 불씨에… ‘부탄가스 연쇄 폭발’ 부산 신도시 아수라장 20:18 28
2424726 이슈 꾸준히 인기많은 명품 쥬얼리 20:18 75
2424725 이슈 원더랜드 VIP 시사회 김소현.twt 4 20:15 593
2424724 이슈 민희진이 뼛속까지 SM출신인 이유 21 20:14 1,835
2424723 이슈 페이커 인스타 스토리 업데이트 (셀카) 7 20:14 329
2424722 이슈 현재 유력한 한화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는 김경문의 사소한 논란 2 20:14 438
2424721 이슈 원더랜드 VIP 시사회 참석한 하트시그널 김지영 5 20:13 794
2424720 유머 [여고추리반3] 종대오빠 성 바꿔버린 재재.twt 6 20:12 635
2424719 이슈 샤이니 키가 좋아요 누른 팬아트 28 20:10 2,252
2424718 유머 가성비 광고판이라는 민희진 기자회견 라이브 슈퍼챗 5 20:09 1,270
2424717 이슈 드디어 박재범도 생긴 뮤직뱅크 계단 손잡이 인증샷ㅋㅋㅋㅋㅋㅋㅋ 8 20:09 879
2424716 유머 나 운전면허 도로주행하다 쪽팔린거.. 9 20:09 1,203
2424715 유머 😺어서오세요 저녁에만 운영하는 바둑냥 식당입니다~ 2 20:08 97
2424714 이슈 원더랜드 VIP 시사회 포토월 변우석 53 20:07 2,346
2424713 유머 오늘 자이언트 펭tv 유튜브 예고 썸넬 11 20:05 1,146
2424712 정보 영국 보이밴드 Blue - My City (Official Video) 3 20:05 152
2424711 이슈 인간적으로 머리끄덩이는 잡지 맙시다|배지전쟁 완전판:Girls Never Die|Badge War 2|tripleS(트리플에스) 1 20:02 137
2424710 유머 [영케이의 K생존기] 승호랑 살아남기 l EP.3 유승호 편 11 20:00 485
2424709 유머 웅니루이한테 구박당하는 둉탱 후이(아님X)🐼🐼 3 20:00 1,030
2424708 이슈 펭슈타인 🐧.jpg 12 20:00 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