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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25년 지기 친구가 내 딸을 성추행"…40대 父 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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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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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네가 이 지구상에 가족이라고 나밖에 더 있냐"라고 말할 정도로 친남동생보다 더 아끼는 관계였다. 심지어 딸이 커가는 과정도 함께 봤던 친구였다.

당시 B씨는 코로나 후유증으로 인해 제대로 된 직장이 없었고 물류센터 위탁업체 책임자인 A씨가 함께 일하자고 제안한 상태였다. 이날은 B씨의 첫 출근 전날이라 집으로 데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를 자기 집 거실에 재우고 아내와 함께 안방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A씨는 딸로부터 자기 친구에게 성추행당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A씨의 둘째 딸은 "새벽 3시께 누군가 갑자기 방문을 열고 들어와 안길래 아빠인 줄 알았다"며 "이후 가슴을 만지는 순간 '아빠가 아니구나'라는 생각에 몸이 굳었다"고 전했다.

이어 "10분 정도 추행이 이어졌고 강도가 세지더니 바지 안으로 손이 들어오려고 해서 바로 일어나 문밖으로 나와 엄마를 깨워 피해 사실을 알렸다"고 덧붙였다.

A씨는 "내 딸 건드리면 죽여버리겠다"라고 말할 정도로 '딸바보'였다. 이를 알고 있는 둘째 딸과 아내는 A씨가 이 사실을 듣고 큰일을 저지를까 봐 아침이 돼서야 A씨에게 사실을 전했다.

이후에 A씨는 B씨를 집 밖으로 데리고 나와 "어제 우리 둘째를 건드렸다고 들었다"며 "지금 큰 실수한거다.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B씨는 "그게 꿈인 줄 알았다"며 "꿈에서 성행위를 했는데 그 대상이 둘째인 줄 몰랐다"라고 대답했다.

B씨가 당시 술에 취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정황도 나왔다. 평소 주량이 3~4병이었던 B씨가 당시에는 맥주 5병만 마셨기 때문이다.

A씨는 '사건반장' 인터뷰에서 "아빠가 죽을죄를 지었다고 딸에게 무릎 꿇고 빌었다"며 "의연하게 대처해서 더 속상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건 후 주말 없이 하루 평균 16~18시간 일했다"며 "생각하면 너무 힘들다 다 내 잘못이다. 내가 끌어들였다. 딸에게 미안하단 말 말고는 어떤 얘기도 못 하겠다"고 덧붙였다.

 

 

https://v.daum.net/v/20240429135952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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