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40년 만의 충격' 고개 숙인 황선홍 감독 "핑계 같지만…"
9,293 8
2024.04.27 22:16
9,293 8
xAVsEy
파리 올림픽 진출에 실패한 23살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의 황선홍 감독이 고개 숙여 사과했다. 다만 그는 현지에서 A대표팀 사령탑 면접을 봤다는 소문은 강하게 부인했다.

황 감독은 27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선수단과 함께 입국한 뒤 취재진을 만나 "결과의 책임은 전적으로 감독에게 있다. 선수들에게 비난보다 격려를 많이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황 감독은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대회에서 부족했던 점에 대해 "핑계 같지만 연령별 대표팀의 운영 구조와 시스템을 바꿔야만 한다. 2년 정도 팀을 이끌면서 느낀 점은 현재와 같은 시스템이면 다른 나라들과 격차가 더 벌어진다고 생각된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다 같이 노력해서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 구체적으로 연령별 대표팀은 4년 주기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감독은 "아시안게임 성적에 따라서 감독의 수명이 좌우되면 아시안게임에만 집중할 수밖에 없고, 곧바로 올림픽을 준비해야 한다. 핑계일 수도 있지만, 올림픽 준비 기간이 몇 개월밖에 되지 않는다. 그런 구조로는 우리가 아시아권에서 상대를 완전하게 제압하기 어려운 만큼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설명했다.

A대표팀 감독을 잠시 겸직한 게 악영향을 줬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저에게 있다. 마음이 아주 무겁고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고 답했다.


카타르 현지에서 축구협회 관계자들과 A대표팀 감독 면접을 봤다는 소문에는 "말도 안 되는 소리다. 나는 그렇게 비겁하지 않다. 지금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다음 일을 생각하고 뒤에서 작업하는 그런 건 안 한다. 그것은 분명하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한국 U-23 대표팀은 전날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120분 경기 끝에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0-11로 패하면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978054?ntype=RANKING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더마 X 더쿠 💦] 내 피부 수분이끌림! 컨디션 2배 끌올! <하이드라비오 에센스로션> 체험 이벤트 618 05.06 41,64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011,06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57,75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15,4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98,43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28,2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65,31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07,69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6 20.05.17 3,128,4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94,39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073,1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5787 기사/뉴스 ‘나혼산’ 두번째 출격 안재현, 냥집사→식집사 변신 “가장 원초적인 행복이 꽃” 21:42 34
2405786 기사/뉴스 [단독] "참좋은여행 800만원 패키지가 최악의 악몽 됐다" 21:41 422
2405785 이슈 팀장 40대인데 머리 가발쓰고 다니거든. 다 아는 비밀인데 오늘 유딩 딸램 데리고 왔거든? 1 21:41 290
2405784 이슈 호불호 엄청 갈리고 있는 솔라 신곡...twt 4 21:40 243
2405783 이슈 웹예능에 멤버 24명 걸그룹이 출연했더니 생긴 일...jpg 1 21:39 407
2405782 이슈 윤성빈 제자리 멀리뛰기 🤸‍♂️ 2022->2024 1 21:39 186
2405781 유머 대한민국 우산씬 원탑은? ☔️ 17 21:37 473
2405780 이슈 NCT U 활동곡 중 덬들의 최애곡은? 46 21:36 207
2405779 이슈 데이식스 현재까지 뜬 대학축제 일정 12 21:35 1,317
2405778 이슈 아이브 안유진 x 전현무 해야 챌린지 11 21:34 499
2405777 이슈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김성규 - If I Could Tell Her 2 21:33 145
2405776 이슈 루이바오 '나는 왕만두가 아니야' 12 21:32 796
2405775 기사/뉴스 '1군 복귀전' 3안타→허벅지 통증 교체…상무 입대 한 달 전, 마지막 불꽃 태우기가 이렇게 힘들다 13 21:31 689
2405774 이슈 한국에서는 왜 서울에서 밖에 콘서트를 못하냐고 서울대구대전부산 다 돌겠다고 회사에 이야기 해봤었다는 세븐틴 24 21:31 1,487
2405773 이슈 박보검 -탕웨이-김태용 감독 셀카 📸 22 21:31 1,407
2405772 이슈 이대로 나왔으면 진짜 지금보다 더 싸늘했을 것 같은 베이비몬스터 마지막 파트...twt 7 21:31 1,050
2405771 유머 꽁꽁 얼어붙은 한강위 고양이 보도하다가 에스콰이어 인터뷰까지 하게된 기자님 12 21:28 1,534
2405770 이슈 [KBO] 키움 이주형 - 롯데 이주찬 형제 같은 날 홈런 6 21:28 623
2405769 이슈 SM엔터 투자를 받는다는 미츄×버츄얼남자아이돌(7월 데뷔) 33 21:27 2,137
2405768 기사/뉴스 지코 멜론 1위, ‘SPOT!’으로 1년 7개월 만에 다시금 차트 장악...‘살아있네’ 2 21:25 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