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5인 가족 식사 준비해주실 분 시급 1만원'…구인공고 논란
55,410 350
2024.04.27 22:13
55,410 350
PvfBoB
저녁 식사를 차려줄 가사도우미를 구하며 시급 1만원을 책정한 글이 올라와 노동 착취라며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저녁 식사 준비'라는 제목의 구인 공고가 올라왔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5인 가족의 저녁 식사를 준비해줄 사람을 구한다며 시급을 1만원으로 제시했다.


작성자는 "4살 여아, 2살 여자 아기 둘 키우는 ㅇㅇ동 단독주택"에 살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아이 키우느라 시간이 나지 않고 저녁 메뉴 선정이 힘들어 저녁 식사 준비를 해주실 분을 찾는다"고 밝혔다.

그는 "식단표를 드릴 테니 식단에 맞춰서 근처 시장에서 장을 보고 식판에 5명분(성인 3명, 아이 2명) 한식을 준비해주시면 된다"며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오후 5시에 저희 집에 오셔서 6시에 밥 먹을 수 있게 준비해주시고 퇴근하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엄마가 차려주는 집밥처럼, 하숙생 차려주는 밥처럼 저녁 식사 준비해주시면 된다"며 "요리 좋아하시는 분이면 좋겠다. 시간이나 근무조건은 협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을 두고 온라인에는 과도한 노동력 착취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장 보는 시간은 근무시간에 포함을 안 시키냐", "1만원으로는 배달 음식도 못 먹는다", "심보가 못 됐다" 등 비판이 쇄도했다.

한 네티즌은 "요리 경연 프로그램 '한식대첩'도 이것보단 수월하겠다"고 비꼬았다. 또 다른 이는 "이거 젊은 사람이 아니라 노인층 공략하는 거다. 요즘 노인들 돈 벌 곳이 없어 당근에서 일을 많이 구한다고 하더라. 저거라도 벌겠다고 가는 분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 가사도우미 보수 시세는 대부분 최저시급인 9860원보다 훨씬 높다. 대부분 1~2만원 사이로 책정되며, 짧게 일할수록 시급이 높아지고 오래 일하면 시급이 낮아진다. 전문 업체를 통해 구인할 경우 최소 2시간 이상을 기준으로 한다.


https://naver.me/FENBgpQ4

목록 스크랩 (0)
댓글 35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삼성전자 X 더쿠 ] 덕질은 갤럭시💙 덬들의 오프 필수템, 해외 스케줄도 Galaxy S24와 함께! 2 05.04 71,30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011,06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57,75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15,4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98,43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28,2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65,31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07,69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6 20.05.17 3,128,4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94,39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073,1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190 기사/뉴스 ‘나혼산’ 두번째 출격 안재현, 냥집사→식집사 변신 “가장 원초적인 행복이 꽃” 2 21:42 202
294189 기사/뉴스 [단독] "참좋은여행 800만원 패키지가 최악의 악몽 됐다" 5 21:41 1,263
294188 기사/뉴스 '1군 복귀전' 3안타→허벅지 통증 교체…상무 입대 한 달 전, 마지막 불꽃 태우기가 이렇게 힘들다 13 21:31 802
294187 기사/뉴스 지코 멜론 1위, ‘SPOT!’으로 1년 7개월 만에 다시금 차트 장악...‘살아있네’ 2 21:25 236
294186 기사/뉴스 네이버 입장에선 무방비로 지분을 넘길 경우 배임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 라인의 성장에 투입된 인적 자본과 기술은 오롯이 네이버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33 21:16 1,937
294185 기사/뉴스 임기 두 달 남긴 방심위원장, 미국 출장 왜 가나 봤더니 10 21:08 1,129
294184 기사/뉴스 '40만 가구 월패드 해킹, 영상 유포' 보안전문가 법정구속 5 21:03 787
294183 기사/뉴스 '원영적 사고'·'럭키 비키' 아이브 장원영, 쇼펜하우어도 들썩 도서 판매량 급증 12 21:00 1,148
294182 기사/뉴스 [MBC 단독] "차 빼라" 말다툼이‥택배기사 간 폭행에 '뇌사' 판정 24 20:53 1,961
294181 기사/뉴스 박나래, 개그계 군기 악습 폭로 “MBC가 센 걸로 유명” 10 20:49 3,121
294180 기사/뉴스 중학교 안에서 불법 촬영, 유포‥학교 대처는? 4 20:47 535
294179 기사/뉴스 221만 개인정보 털린 골프존 과징금 75억‥'역대 최대' 7 20:46 681
294178 기사/뉴스 네이버 지우는 일본‥무기력한 한국 정부? 13 20:44 923
294177 기사/뉴스 일본서 여중생 성추행 혐의 韓 유학생 체포…"고의 아니었다" 15 20:41 1,067
294176 기사/뉴스 수입 의사로 의료공백 대체? '우선 대상' 외국 의대 졸업생 23년간 409명뿐 6 20:29 618
294175 기사/뉴스 [단독] '여자친구 살해' 20대 의대생, 소속 대학서 징계 방침 68 20:23 7,129
294174 기사/뉴스 미담만 수년째..'14년 공백' 원빈씨, 이제 본인등판도 해주세요 (ft.♥이나영) (Oh!쎈 이슈) 5 20:18 1,315
294173 기사/뉴스 "이 지경 될 때까지 뭐했나"…'라인야후' 사태 분노 폭발 10 20:04 1,533
294172 기사/뉴스 오타니 돈 빼돌려 치과 치료, 야구카드 구입까지…이렇게 파렴치했다, 사기 혐의 인정한 전 통역 4 19:54 591
294171 기사/뉴스 "일자리 다 사라질 판"…충격 휩싸인 여의도 증권맨들 [돈앤톡] 10 19:39 3,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