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비밀은 없어' 통제불능 혓바닥 헐크 아나운서와 열정충만 예능작가의 만남
3,630 2
2024.04.26 10:57
3,630 2

유치하고 발칙한 스토리

[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비밀은 없어’가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주인공 캐릭터에 대해 비밀 하나 없이 솔직한 답변을 내놓았다. 

JTBC 새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 에서 고경표가 연기하는 ‘송기백’은 감전 사고 이후 ‘혓바닥 헐크’가 되는 아나운서다. 사실 국내외에 어떤 사고나 계기로 인해 거짓말 못하고 속마음도 숨기지 못하게 되는 캐릭터가 주인공인 드라마나 영화는 심심치 않게 존재한다.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설정이기 때문이다. 장지연 감독(이하 장감독) 역시 “거짓말을 못하게 된다는 건 당사자는 당황스럽지만, 보는 사람은 우스꽝스러운 재미가 있다. 아는 맛이 제일 맛있는 법이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사진=JTBC ‘비밀은 없어’
사진=JTBC ‘비밀은 없어’

'비밀은 없어’만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고심했다고. 장감독은 “아는 맛으로만 남지 않게 한 가지 새로운 맛을 숨겨서 혀가 익숙해졌을 때 터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보시는 분들에게 카타르시스가 닿게 하되, 주인공의 감정이 순간의 재미에 휘발되지 않고 다음 챕터로 이어질 수 있게 했다”는 고민의 결과를 설명했다. 특히 상사에게 절대로 ‘No(노)’하지 않는 처세술과 이미지 메이킹으로 직장 생활을 8년이나 버텨왔던 ‘예스맨’ 송기백이 어느 날 갑자기 자비 없는 팩트 폭격기가 되면서 팀장에게 속에만 쌓아왔던 불만도 모두 쏟아내는 장면 등이 티저 영상을 통해 공개된 바. 오늘도 여러 가지 애환을 겪고 있는 K-직장인들의 속마음을 대변해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 ‘송기백’ 역을 배우 고경표가 연기한다는 점은 가장 큰 기대 포인트. “내가 생각하고 고민했던 걸 고경표가 정말 잘해줬다”고 소회한 장감독은 “촬영해야 할 장면에서 큰 선만 이야기하면 기민한 배우라 기막히게 구현하더라. 굳이 디테일한 디렉션은 필요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미 코믹과 정극의 기본기를 오가며, 그 위에서 날고 뛰는 연기를 했다는 고경표에게 “오점이 없는 95점의 연기 점수”를 부여한 장감독만의 센스 넘치는 답변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예상이 가능한 설정 때문에 아는 맛과 차별화 사이에서 고민했다는 아주 솔직한 답변을 전해온 장감독은 그래서 그 ‘새로운 맛’에 대해서는 시청자들의 재미를 위해 숨겨뒀다. “모든 캐릭터가 저마다 하나씩 비밀을 숨기고 있다. 그걸 찾아보는 게 재미있을 것이다. 또한, 등장하는 인물들이 현실과 전혀 동떨어지지 않아 나 자신을 대입해서 따라가 보면 몰입도 더 잘 될 것이다”라는 친절한 관전 포인트도 남겼다.

‘비밀은 없어’는 오는 5월 1일 저녁 8시 5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https://www.newsculture.press/news/articleView.html?idxno=547087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삼성전자 X 더쿠 ] 덕질은 갤럭시💙 덬들의 오프 필수템, 해외 스케줄도 Galaxy S24와 함께! 2 05.04 30,72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76,92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17,77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87,6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98,06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81,8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16,9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71,81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1 20.05.17 3,076,80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52,01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22,72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1832 이슈 애기때 사진 올려달라니까 그자리에서 바로 부모님한테 전화거는 아이돌.twt 19:38 59
2401831 이슈 포장지에 독도 표기돼 수출막힌 성경김 19:38 49
2401830 유머 루이후이 오늘자 몸무게🐼🐼 좀있으면 30키로 찍을예정인 그판다 19:37 142
2401829 이슈 어제자 말나오는 금쪽이 장면 7 19:36 898
2401828 기사/뉴스 어린이날을 맞아 스타들의 어린시절 모습 재조명 "이 아이는 자라서 스타가 됐습니다"…귀염뽀짝 ★의 어린시절 [SC이슈] 19:35 197
2401827 이슈 뉴진스 민지 음색이 돋보이는 노래 19:35 163
2401826 이슈 아이들을 위한 '이것'에게 헌정된 밝고 행복하고 포근한 죽음의 자장가.ytb 19:34 149
2401825 이슈 팬서비스를 잘하는것에 대한 장원영의 대답 15 19:33 772
2401824 이슈 데이식스(이븐오브데이) 불후의 명곡-입영열차 안에서 2 19:33 151
2401823 이슈 한국에서 철수한 니치 향수 브랜드 29 19:31 2,818
2401822 이슈 레전드 킬포 많은 엔믹스 해원 어린시절 사진 1 19:31 324
2401821 이슈 조현용 기자 소비더머니 하차 5 19:30 966
2401820 이슈 제 2의 공효진으로 알티타는 김혜윤.twt 75 19:30 3,936
2401819 이슈 지금도 가끔 생각나는 강동원 실물 모습 3 19:29 844
2401818 유머 주근깨가 오히려 특유의 분위기를 더 살려주는 연예인들.jpg 13 19:29 1,230
2401817 유머 못본 사이에 많이 변한 탕수육 18 19:26 3,016
2401816 이슈 [블라인드] 형들은 나중에 친자확인해 3 19:24 1,735
2401815 유머 KBO 어린이날 선발투수 (본 경기는 취소되었습니다) 16 19:23 1,467
2401814 이슈 윈터가 윈터했다는 전설의 무대.shorts 7 19:23 990
2401813 이슈 오늘 갑자기 무대인사 취소됐었던 <범죄도시4> 8 19:23 3,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