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 공개된 인터뷰에서 김윤아는 데뷔 27년 차, 어쩜 이렇게 여전히 소녀 같은지 묻자, “철딱서니 없이 살면 이렇게 된다”며 웃었다.
이어 그는 “사실 제 또래 여성분들 중 지금까지 활동하고 계신 뮤지션 분들이 많지 않다”며 “특히 기혼이고 아이가 있으신 분들은 정말 드물다. 제가 즐겁고 좋아서 하는 일이지만, '저 사람이 저기에 있어'서 다른 여성들이 힘을 받을 수 있게끔, 항상 정신 똑바로 차리고 이상한 길로 새지 않으려고 한다. 최대한 오랫동안, 부끄럽지 않게 일을 해 나가고 싶다"라 말했다.
그런 김윤아에게 가장 재미있는 것은 과거에나 지금이나 여전히 음악이다. 그는 “가장 좋아하는 건 제 일이다. 노래를 만든다는 건 공기 중에서 뭔가를 끌어당겨서 없던 음을 만들어내는 일이다. 아직도 이게 제일 재미있다. 앞으로도 계속하고 싶다. 이 정도 했으니 적당하다, 같은 마음은 들지 않는다. 언제까지 노래할 수 있을지 모르고, 언제까지 살아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지금 제가 여기 있는데 그걸 안 할 이유가 있겠나? 그렇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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