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민희진, 하이브에 감사질의서 답변 보냈다..어도어 사태 특이점 [종합]
8,549 20
2024.04.24 18:06
8,549 20

◇문항만 수십개…감사 질의서엔 어떤 내용이?

업계에 따르면 민희진 대표는 감사질의서 답변 기한에 거의 인접해 답변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는 현재 민 대표가 보낸 답변을 검토 중이다. 하이브가 이 답변에 어떻게 반응할지, 민희진 대표가 어떻게 반응할지 관심이 쏠린다. 

앞서 하이브는 민 대표 등 어도어 현 경영진이 투자 유치를 위해 대외비인 계약서 등을 유출하고,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주식을 팔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등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하려 모의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22일부터 감사를 진행 중이다. 하이브가 어도어 경영진에게 보낸 감사 질의서에는 경영권 탈취 시도, 외부 접촉 의혹 등과 관련해 30여개에 달하는 질의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는 이번 감사 과정에서 A부대표가 작성한 여러 문서 중 경영권 탈취를 구상한 것으로 보이는 복수의 자료를 확보하기도 했다. 하이브가 확보한 A부대표의 업무일지 문서에는 사우디아라비아국부펀드 등 외부 투자자 유치 구상과 “우리 못 건드리게 하고”, “궁극적으로 빠져나간다” 등의 내용이 담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A부대표는 “하이브와 어도어 간 해결되지 않은 오랜 갈등 상황에 대한 개인적 고민을 담은 것”이라며 “내 개인적인 생각과 경험에 근거해 작성된 내용으로, 민희진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의 다른 경영진과 논의한 사항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하이브, 어도어 주총 요청…장기화 시 뉴진스에 타격 불가피 

하이브는 민 대표 측의 감사 질의서 답변 여부와 관계 없이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주총) 소집을 요청한 상태다. 민 대표 해임 요구안 등 현 경영진 물갈이가 주요 안건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어도어 이사회는 민 대표 측 인사들로 구성됐기 때문에 주총이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 어도어 이사회가 동의해야 주총 소집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이브는 주총 소집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최대주주 자격으로 법원에 주총 소집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계획이다. 다만 이 경우 실제 주총이 열리기까지 두 달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여 ‘어도어 사태’ 장기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도어에 대한 하이브의 감사가 뉴진스의 국내 컴백을 약 한 달 남겨둔 시점에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뉴진스에 튈 불똥에 대한 안팎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그간 ‘뉴진스 맘’이라는 애칭 속 뉴진스 활동을 진두지휘해 온 민 대표가 이번 사태의 중심에 선 만큼 뉴진스의 향방에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현재의 갈등 와중에도 어도어와 하이브 모두 아티스트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오는 5, 6월 예정된 뉴진스의 국내 및 일본 활동은 큰 변수가 없는 한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https://naver.me/FcuXe8pa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8834 05.03 47,89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15,46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50,00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15,3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33,81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17,20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30,7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83,15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4 20.05.17 3,087,82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57,55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38,3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2650 기사/뉴스 '비밀은 없어', 넷플릭스 오늘의 톱 시리즈 1위 17:52 290
2402649 유머 아들이 이제 초등학생돼서 영어학원 가서 상담받았는데 6 17:52 727
2402648 기사/뉴스 "몸 팔 다리만 길어졌다"..아이유, '얼굴 복붙' 어린유시절 사진 공개 1 17:52 271
2402647 이슈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제작 3년이나 걸린 이유 42 17:48 2,383
2402646 이슈 이태리 파브리 유튜브 커뮤니티에 어린이날 정답 1 17:47 566
2402645 정보 여초에서 가장 호감픽인 자동차 22 17:47 1,387
2402644 유머 안산 왜 이렇게 차가워 내가 뭐 잘못했나 11 17:47 1,275
2402643 유머 강유미 : 좋아서 하는 채널 오픈했습니다~~! 5 17:46 1,085
2402642 유머 박진영 목소리 듣고 단체로 귀 씻는 JYP 소속 남돌 11 17:45 1,247
2402641 유머 짱구 집에는 낡은 물건이 없는 이유 9 17:44 1,891
2402640 이슈 남미&유럽투어 마치고 한달만에 입국한 있지(ITZY) 12 17:41 1,365
2402639 유머 요즘 틱톡에서 심심치않게 보이는 '카리나 바운스' 3 17:41 1,241
2402638 이슈 [H2] 히까리 생일날만큼은 무적이였던 히로jpg 17:40 331
2402637 이슈 태국) 트랜스 여성을 괴롭히는 외국인 남성을 처치하는 태국인들 11 17:39 2,437
2402636 이슈 알고 보면 항상 드라마 시청자들 곁에 있었던 배우....................jpg 41 17:39 3,824
2402635 기사/뉴스 "이제 안 가요"…재발 방지 약속한 제주도, '비계 삼겹살' 또 논란 12 17:39 1,347
2402634 이슈 칼로리가 수정된 마하차녹 망고젤리... 33 17:38 2,852
2402633 이슈 플레이브 하민 X 지코 '버추얼 아이돌' 챌린지🎬 38 17:38 735
2402632 이슈 [KBO] 충격에 휩싸인 야구선수의 과거사진 12 17:38 1,511
2402631 이슈 차은우랑 4K 아이컨택할 사람? 영상 제목은 ‘조각상 살아 움직이다’ by.에스콰이어 5 17:37 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