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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한강 수상을 '일상 공간'으로…오세훈, 리버시티 종합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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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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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가 2030년까지 1000만명이 한강 수상을 이용하는 시대를 열기 위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종합 계획은 지난해 3월 발표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후속편이다.

이 계획은 한강을 매력과 활력이 넘치는 '2030 리버시티, 서울'로 조성하기 위한 3대 전략, 10개 추진과제, 26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총예산은 5501억원이다. 민간이 3135억원을 투자하고 시 재정으로 2366억원이 투입된다.

서울 주요 주거지와 업무 지역을 연결하는 대중교통이자 관광 수단인 '한강 리버버스'가 도입된다. 1척당 199명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다. 선박 안에 개별 좌석, 카페테리아, 화장실 등이 갖춰진다. 오는 10월부터 운영한다.

리버버스가 도입됨에 따라 기존 수상 택시는 폐지된다. 대신 소규모 수요 맞춤형 선박이 도입된다. 새 선박은 한강 야경·석양 투어, 선상 식사·행사 등 관광·유람 코스를 다닌다.

한강 수위가 올라가도 안전할 수 있도록 물 위에 떠 있는 부유식 시설로 수상오피스와 수상호텔이 조성된다.


수상오피스란 업무를 보고 휴식도 취할 수 있도록 수상 공간을 활용한 복합 공간이다. 수상호텔은 한강 수상에 숙박, 여가, 컨벤션 등 기능을 갖춘 숙박시설이다. 숙박객에 선박 픽업, 유람선 투어 등을 제공한다.

한강대교 북단 교량 위에 있는 '직녀카페'가 특색 있는 한강과 서울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색 숙박 공간으로 개조된다. 올 하반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직녀카페 맞은편 견우카페를 비롯한 전망카페 4개소는 서울 로컬 브랜드를 운영하는 '로컬브랜드 카페'로 변신한다.

새로 조성될 수상푸드존은 한강을 바라보며 한국 음식을 비롯한 전 세계 음식을 맛보고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약 2400명을 동시에 수용하고 15~20개 판매 공간이 들어선다.


일상에 지친 시민이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생긴다.


케이블 수상스키장은 보트에 줄을 단 수상스키와 달리 높은 탑처럼 설치된 케이블을 활용해 수상스키를 타는 시설이다.

단체 회원들만 이용했던 뚝섬 윈드서핑장이 하반기부터는 일반 시민에 개방된다.

수상 복합 시설도 한강 곳곳에 들어선다.

잠실에 도심형 마리나(요트나 유람선을 계류시키거나 보관하는 시설)가 새로 조성된다. 잠실마리나는 중대형 선박이 계류할 수 있는 중규모 이상 도심형 마리나다. 내년부터 잠실한강공원에서 공사를 시작해 2026년 개장할 계획이다.


한강아트피어는 선박 계류공간 외에 부유식 수영장, 옥상전망대, 수상산책길 등 시민 레저·휴식공간이 포함돼 사계절 내내 문화·예술·레저를 즐길 수 있는 복합 마리나 시설이다. 이촌한강공원에 2026년 개장 예정이다.

서울수상레포츠센터는 수상 69척, 육상 86척을 포함해 모두 155척을 수용할 수 있는 계류장과 교육장, 카페, 휴게공간으로 구성된 복합 마리나다. 운영자 선정 후 6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여의도~아라뱃길 유람이 활성화된다. 시는 대형 유람선이 정박할 수 있는 선착장을 여의도에 조성한다. 선착장은 마포대교 남단에 오는 10월까지 조성된다.

한강과 서해를 연결하는 국내여객터미널인 서울항이 여의도에 조성된다. 서울항이 들어서면 한강에서 서해까지 물길로 연결된다.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올해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6년 하반기에 개항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그동안 바라보는 데 그쳤던 한강의 물 위가 앞으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한강 수상을 시민 일상생활의 공간, 여가의 중심지, 성장의 거점으로 만들어 2030년까지 1000만명 한강 수상 이용 시대를 열고 증가하는 수상레저 수요 충족은 물론, 많은 일자리와 경제효과를 창출해 서울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박대로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2509412?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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