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강지영 “불친절한 응대에 당황한 어머님 눈물나고 화나..몰랐을 뿐인데”
54,731 456
2024.04.23 19:48
54,731 456
23일 가수 겸 배우 강지영은 소셜미디어에 “소소한 저의 일상을 보내고 있는 사진과 그 일상 속에서 일어난 작지만, 그리 작지 않은 조금 무거운 이야기를 꺼내보려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오늘 면허증 관련해서 경찰서에 들를 일이 있었다. 요즘엔 검색하면 다 알려주는 시대라 저는 핸드폰으로 사전에 필요한게 뭔지 찾아보고 열심히 준비해서 경찰서로 향했고, 들어가서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는데 그 자리에서 적어야하는 서류가 있어서 작성 후에 다시 번호표를 뽑았다. 늘 칠칠 맞은 제 성격이지만 다행히도 아무 문제 없이 서류 접수를 하고 진행하고 있었다”고 말을 이었다.


이때 옆 창구에 접수하러 온 한 중년 여성을 봤다는 강지영.

“너무나도 바로 옆이라서 어머님과 창구에 계신분이 대화 하시는 걸 자연스레 듣게 됐다.면허를 갱신하러 오셨더라. 생각해보니 저희 부모님도 면허증을 갱신하실 때가 있으셨다. 그런데 어머님은 나라에서 받는 건강검진의 여부, 시력이 0.8이 넘게 나왔느냐는 질문을 받고 계셨다. 어머님은 0.8이 넘지 않는다고 하셨다. 그러자 그 분은 퉁명스럽게 그럼 오늘 갱신을 못한다고 아니면 지금 당장 안경을 맞춰 오라고 했고, 그걸 들은 어머님은 곤란해 하셨다”고 전했다.


강지영은 “제가 여기서 너무 속상했던 건, 만약에 내 옆에 어머님이 우리 엄마였다면?? 안내해주시는 분이 저렇게 귀찮다는 듯 불친절하고, 엄마는 어쩔 줄 몰라 하는 상황을 내 눈으로 봤다면 저는 가슴이 무너질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별일이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 있다. 하지만 요즘엔 키오스크, 수많은 어플 등등 때로는 저도 따라가기 힘든 빠른 발전 속에 ‘그냥 단지 할 줄 몰라서 그런 것 뿐인데’ ‘조금만 자세하게 설명해주면 되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난처해 하시는 어머님을 보고 너무 화가 나서 눈물이 나고 집에 돌아오는 내내 손이 부들부들 떨린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어른들이 더 쉽게 알수있게 큰 글씨로 되어있는 설명서라도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며 “인터넷이나 휴대폰으로 검색하는 것을 모르실 수도 있고 어려워 하실 수도 있다. 네가 뭔데 이런 얘기를 하냐고 하실 수도 있지만 만약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같이 참여해서 설명서를 만들겠다. 우리 부모님들을 위한 딸의 마음으로 글 올린다”고 당부와 함께 말을 맺었다.


https://naver.me/F3OFHLpg

목록 스크랩 (0)
댓글 45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 나야, 누컬(누누씨+컬러그램)❤ 유니크함은 물론 데일리까지 가능한 포켓팔레트 <틴토리 아이팔레트> 30명 체험 이벤트 143 00:06 11,16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11,8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856,0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873,85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234,69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45,2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56,64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30,03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4,985,9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01,0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28776 이슈 군대 사람들이 써 준 롤링페이퍼 자랑하는 제이홉.jpg 12:52 0
2528775 이슈 (사람에 따른 혐주의?)미친 인그로운헤어 12:51 154
2528774 이슈 생각보다 파급력 있는듯한 이지혜 서지영 영상 조회수 ㄷㄷ 6 12:50 438
2528773 유머 혼자만 책상에 싸인하던 샤이니 키 ㅋㅋㅋㅋㅋㅋㅋ 3 12:49 415
2528772 기사/뉴스 블랙핑크 로제, 브루노 마스와 듀엣곡 ‘아파트’ 발표 13 12:47 632
2528771 기사/뉴스 [단독] 국토부, 디딤돌 대출 규제 잠정중단 14 12:47 1,594
2528770 유머 강의실에 들어온 노숙자에 대해 항의하는 카이스트 학생 21 12:46 1,235
2528769 이슈 ‘로드 투 킹덤’ 더뉴식스 탈락 3 12:46 430
2528768 유머 어느 한전직원의 횡단보도에 대한 생각 13 12:45 944
2528767 이슈 방금 박보영 인스타에 올라온 맥심 커피 광고 촬영현장 사진 9 12:43 710
2528766 이슈 전과자 이창섭이 20분만에 쓴 동화 6 12:43 670
2528765 이슈 신와르 (하마스 지도자)가 죽기직전 이스라엘 정찰 드론에 포착된 영상 4 12:43 755
2528764 이슈 뉴진스 민지) 왠지 전교생이 다 짝사랑하고 있을것만 같은 느낌적 느낌 jpgsss 13 12:43 757
2528763 기사/뉴스 유재석, '중식여신' 박은영 셰프와 4년 만의 재회..."스타 되셨어" (놀면) 2 12:42 971
2528762 유머 유령의 집 고인물 2 12:42 222
2528761 이슈 성범죄 변호사가 예상하는 태일 특수준강간 혐의 처벌 수위 38 12:41 2,510
2528760 기사/뉴스 중앙지검장 “아무 사건이나 휴대전화 가져와야 하는 것 아냐” 1 12:40 268
2528759 기사/뉴스 '냉장고를 부탁해', 5년 만에 돌아온다…"연내 방송 목표" 10 12:40 392
2528758 유머 수육을 좀 더 많이 먹고싶었던 블로거 14 12:40 1,416
2528757 이슈 결국 이것까지 나와버린 다이소 근황 41 12:37 5,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