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대통령실-국방부-해병대…2~3분 간격 '꼬리 무는 통화'
4,271 11
2024.04.23 19:12
4,271 11
유재은 관리관을 소환하면 공수처가 확인해야 할 것은 대통령 측근과의 통화 뿐만이 아닙니다. 저희 뉴스룸은 군이 채 상병 사건을 경찰에 넘기고는 몇 시간 뒤 갑자기 다시 돌려받은 그날,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의 통화기록을 입수해 분석했습니다. 그랬더니 당시 대통령실에서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이 해병대 김계환 사령관에게 전화를 했고, 그 뒤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과 국방부 유재은 관리관과의 통화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 통화들은 모두 2~3분 간격으로 톱니바퀴처럼 이어졌습니다. 무슨 긴박한 대화가 필요했던 걸까요.

유선의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군검찰이 법정에 낸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의 통화 기록입니다.

해병대 수사단이 경찰로 넘긴 채 상병 순직 사건을 군검찰이 회수한 지난해 8월 2일 낮 12시 50분, 상대방이 지워진 누군가에게 전화를 받아 7분 52초 동안 통화했습니다.


임종득 당시 국가안보실 2차장입니다.

대통령실에서 전화를 받자마자 2분여 만에 김 사령관은 임성근 당시 해병대 1사단장에게 전화했습니다.

바로 이 임 전 사단장을 혐의자 명단에서 빼라고 했단 게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입니다.

김 사령관이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결과를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한 지난해 7월 30일 이후 임 전 사단장과 통화한 건 이때가 처음입니다.

당시까진 임 전 사단장도 혐의자 명단에 들어있었기 때문에 사건이나 혐의에 대한 대화를 했는지 확인이 필요한 대목입니다.

그리고 다시 3분 만에 김 사령관은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에게 전화했습니다.

이렇게 2~3분 차이로 대통령실과 해병대, 국방부 사이의 숨 가쁜 통화가 이어졌습니다.

이후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이 국방부로 전화한 정황이 나왔는데 국방부는 해병대와 이날 적어도 4차례 통화했습니다.

그 중심에 있는 게 유 법무관리관이었습니다.

지난 총선에 출마해 당선된 임 전 차장에게 당시 통화 내용을 물었지만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니 기다려보자"고만 했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질문의 취지는 이해하지만 군인 신분이라 답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답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38974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7804 05.03 19,43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20,21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65,88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37,67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45,59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10,76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00,56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50,1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61,6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33,38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01,34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0315 유머 종종 오류나는 강동호(백호)의 복사기 07:14 57
2400314 유머 아직도 악개들이 머리채 잡고 싸운다는 씨스타 여름노래들 2 07:13 89
2400313 이슈 일본 X에서 화제중인 맥도날드 영상 4 07:02 965
2400312 기사/뉴스 [디깅노트] 하이브 방시혁은 왜 스스로 검증대에 올랐나? 9 06:53 805
2400311 이슈 실내에서도 맨날 우산쓰고 다니는 재벌8세가 남주인 골때리는 5월 신작 드라마 17 06:46 2,922
2400310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입니다~ 3 06:31 269
2400309 기사/뉴스 "눈 왜 마주쳐"…축구하던 여대생 뺨 때린 공무직 남성 체포 6 06:29 2,012
2400308 이슈 블랙핑크 로제 오늘 뉴욕에서 더로우 착장 7 06:28 2,135
2400307 기사/뉴스 "밥맛 떨어져" 전현무, '29kg' 감량 후 '소식좌'된 박나래·이장우에 '실망' ('나혼산')[종합] 06:26 1,904
2400306 기사/뉴스 몸에 ‘이런 증상’ 나타난다면… 당장 운동 시작하라는 신호 19 06:21 4,233
2400305 기사/뉴스 부산공고 개교 100주년 기념 행사…재학생 620명 전원에 100만 원씩 장학금 전달 5 06:17 913
2400304 이슈 ❤️❤️❤️ 유치원서 잃어버렸던 강아지, 제티 찾았어!!!!!! ❤️❤️❤️ 17 06:10 1,880
2400303 기사/뉴스 日 시부야에 버려진 ‘K팝 쓰레기’ 23 06:05 2,125
2400302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바둑냥 식당 입니다~ 2 06:00 398
2400301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3 05:49 508
2400300 이슈 데뷔초시절 자기 모습들 보고 한마디 하는 박재범ㅋㅋㅋㅋ 04:59 1,926
2400299 이슈 90년대에 살았다면 한번쯤 들어봤을 썰들 16 04:59 2,726
2400298 이슈 예전에 유행했던 여자 미용체중표의 출처 28 04:52 6,018
2400297 유머 새벽에 보면 엄청 시원해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3편 2 04:44 1,038
2400296 유머 간만에 적수를(?) 만난 두 디바가 신나게 성대 차력쇼한 무대 8 04:33 2,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