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한해가 소속사에서 임원이 됐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2라운드에서 '은하철도 999'에 패배한 '쩐 없는 구준표'의 정체는 래퍼 한해로 밝혀졌다.
한해의 경연 소감을 들은 후 MC 김성주는 "한해 씨가 소속사에서 이사로 승진했다고 한다"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
한해는 "제가 한 회사에 오래 있다 보니까 하나의 상장 같은 느낌으로 승진했다"며 판정단석에 앉아있는 김구라를 보고 "구라 선배님 아들 동현이도 저희 회사 소속"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동현이 통해서 얘기 많이 들었다"며 "회사가 몹시 어렵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해는 "이런 말씀 드리기 좀 그렇지만 작년에 유례없는 적자를 기록했다"며 실제로 상황이 좋지 않다고 고백했다.
김구라는 "위기 상황에 한해 씨가 회사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격려했고, 한해는 "책임감 갖고 열심히 해보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한편 한해의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지난 2011년 라이머가 설립한 연예 기획사로 그리, 뮤지, AB6IX, MXM 등이 소속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