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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 똑닮은 동생들, 진짜 아니다?...AI가 낳은 현실[SS이슈]

무명의 더쿠 | 04-22 | 조회 수 10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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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1990년대 ‘얼굴 없는 가수’의 인기가 급상승하던 시절, 국내 1호 사이버 가수 ‘아담’이 히트의 정점을 찍었다. 가상 인물이지만, 배우 원빈을 닮은 외모와 생일, 혈액형 등 나름대로 상세한 프로필을 공개하며 마치 실제 사람인냥 큰 인기를 누렸다. 그로부터 얼마 후 인터넷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소식과 함께 돌연 잠적해, 팬들이 그의 장례까지 치렀다.

AI 시장이 점점 확대되던 2020년엔 아바타 아이돌 콘셉트를 가진 걸그룹 ‘에스파’가 등장했다. 이들은 셀러브리티와 아바타가 중심이 되는 미래 세상을 투영해 현실 세계와 가상세계의 경계를 초월한 혁신 그룹으로 평가받는다.

이제 CG에서 AI로 세상이 바뀌었다. AI 시대 이전에는 애니메이션이 인간인 척하는 어색함이 있었지만, AI 기술의 발전으로 현존 인물과 가상 인물을 분간하기 쉽지 않다.

AI는 산업현장을 넘어 인간의 창작 영역까지 침투했다.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광고 마케터의 약 70%가 ‘생성형 AI가 업무 생산성과 창의성을 향상한다’라고 대답했다. 최근 AI 스크립트가 고도화되면서 광고·드라마·영화 등에서 대중화된 AI 모델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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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빈이 출연한 한 우유광고에는 그를 똑 닮은 아역배우 2명이 등장해 화제를 모은다. 이들의 정보에 대해 궁금해하는 네티즌의 문의가 업체로 쇄도했고, ‘OO우유 박은빈 아역’이라는 검색어까지 생성됐다. 캐스팅 매니저에게 보너스를 줘야한다는 말까지 있었지만, 아역배우들은 박은빈의 어린 시절 사진을 바탕으로 AI 딥러닝을 적용한 딥페이크 기술로 만들어진 가상 인물이었다.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o난감’에 등장한 배우 손석구의 아역배우도 그의 얼굴을 본떠 만든 AI 배우다. JTBC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서는 고(故) 송해가 AI로 부활해 많은 이들의 추억을 달랬다.



지난 1일 삼성SDS가 진행한 직원 인기투표에서 27세 막내 사원이 큰 인기를 끌었다. 직원들 사이에서 화제 인물로 떠오른 이 사원을 찾겠다며 한때 소동(?)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만우절이 만들어낸 페이크였다. 직원들은 그가 AI라는 소식에 당혹함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제주도청은 AI를 활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으면서도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는 AI 아나운서 ‘제이나(J-NA)’를 마이크 앞에 앉혔다. 그의 월급은 고작 60만원이지만, 영상뉴스 ‘위클리 제주’의 메인 앵커로서 지역 소식을 도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업계는 생성형 AI 광고시장이 매년 125%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2032년에는 1925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창작과 운영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해 최소한의 자원으로 캠페인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이유다.



◇ AI 도움은 원하지만, 직업을 잃을 수 있는 현실…가짜뉴스 만드는 위험 증가


AI 기술 발전으로 새로운 세상이 열리고 있지만, 문제도 대두된다. AI가 대체할 직군은 칼바람을 맞을 수 있고, AI기술을 악용하는 범죄도 현실화 되고 있다. 일각에선 AI가 인간을 따라갈 수 없다고 주장하지만, AI의 영역은 점점 확장되고 있는게 사실이다.

지난 1월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을 앞두고 민주당 소속인 조 바이든 대통령의 딥페이크 음성이 유포돼 주 정부가 수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문제의 음성은 순식간에 2만5000명에게 전달됐다. 미국은 선거운동에서 오픈AI와 생성형AI를 이용한 챗봇과 달리 사용을 금지하겠다는 자구책을 내놓았다.

또한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2035년까지 기존 일자리 3억 개가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올해 빅테크 업계에서 3만2000여 명이 해고 통보를 받았다. AI의 확산에 마냥 웃을 수 없는 이유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68/0001053203?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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