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열린 3차전 전반이 끝난 뒤 각종 농구관련 커뮤니티는 난리가 났다. 심판들의 판정기준이 특정 팀이 유리한 방향으로 흘렀기 때문이다. DB를 비롯한 KCC 이외의 팀 팬들은 ‘프로스포츠가 이래서 되느냐’는 반응인 반면, KCC 팬들은 ‘이상할 것 없는 판정을 마녀사냥으로 몰고간다’는 반응이다.
그러나 누가봐도 이 경기 전반전(1, 2쿼터) 판정은 KCC에 유리한 쪽으로 치우쳤다. 경기를 본 타 구단 선수들마저 “너무한다 싶더라. DB 선수들이 제정신에 뛸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할 정도였다.
(전반전 자유투) KCC가 16개, DB가 8개를 얻었다. DB가 범한 파울 대부분은 KCC의 자유투로 이어졌다.
1~3쿼터 내내 심판들의 판정 기준이 DB와 KCC에 다르게 적용되었는데 그중 팬들이나 KCC를 제외한 나머지 구단 관계자들 사이에서 언급되는 대표적인 장면은 경기 초반 로슨-최준용의 충돌상황, 1쿼터 종료 직전 정창영에게 자유투가 주어지는 상황이다,
<로슨-최준용 충돌상황>
https://www.instagram.com/p/C5-CgGRoZIh/?igsh=cHZxaWkweDB2Nnd2
스포티비에서도 문제삼아 영상 올림
경기 내내 팔 끼고 파울성 수비해도 파울 안 불어주고 오히려 상대팀에 유리하게 파울콜 불어줌
저 영상에서 화낸 선수는 평소에 화 안내고 매너 좋기로 유명한 선수
DB가 40개의 장면에서 설명을 요청했고 KBL 심판부는 10여 개를 오심 인정했다.
문제는 동일선상 기준 파울이다. 11분 6초를 뛰고 5반칙을 당한 김종규에 대해서는 2개가 오심, 2개는 동일한 기준에서 김종규는 파울이 불린 반면, KCC선수들은 불리지 않았다는 걸 인정했다. 이선 알바노, 디드릭 로슨 역시 여러 장면에서 KCC 선수들과 동일 선상에서 판정이 적용되지 않았음을 인정했다.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065/0000261937
이거 때문에 오늘 경기인데 DB프로미 김주성 감독은 훈련 못 하고 항의하러 서울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