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팬더 1 타이렁
"내가 한 그 모든 것은 당신을 자랑스럽게 만들기 위해서였어! 내가 자랑스럽다고 말해! 말하라고!"
명실상부 쿵푸팬더를 대표하는 빌런
시푸 사부의 양아들로서 평생을 자신은 용의 전사가 될 운명이라 믿고 살아왔으나 우그웨이 대사부의 선택을 받지 못했고,
시푸 사부가 자신이 아닌 우그웨이의 결정을 선택한 것에 배신감을 느껴 타락하게 되었다.
잘빠진 비주얼과 최종보스다운 압도적인 포스/전투씬에 더불어 공감간다는 반응이 많았던 비극적인 서사까지
최후가 개그씬처럼 끝났음에도 시리즈를 거듭할 수록 인기가 올라가고 있는 빌런 캐릭터
쿵푸팬더 2 셴
"행복은 쟁취하는 것이다. 난 내 몫을 쟁취해내겠어."
드림웍스 역사상 가장 우아한 빌런
공작가의 후계자로 태어났으나 자신이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였고
'흑과 백의 전사에게 파멸할 것이다'라는 점쟁이의 예언에 겁을먹어 팬더 일족을 잔혹하게 대학살 하였다.
쿵푸가 아닌 창과 깃털을 이용한 우아한 전투씬과 중국풍의 비주얼, 해석할 요소가 많은 입체적인 성격,
특히 최후마저 도도하게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모습 등으로 타이렁과 함께 쿵팬 최고의 인기 빌런으로 꼽힌다.
쿵푸팬더 3 카이
"그럼 지금부터, 내가 그가 이룬 모든 것을 파괴해주겠다!"
쿵푸팬더 시리즈 중 최강의 전투력을 가진 빌런
과거 우그웨이 대사부와 친형제처럼 지내며 함께 싸우던 장군이었으나 기를 빼앗는 방법을 알게 된 뒤 타락하였고,
그를 저지하려던 우그웨이에 의해 영혼계로 추방당한 후에도 저승에서 계속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었다.
묵직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비주얼, 파괴력 넘치는 쌍칼 전투씬, 유머러스함을 잘 살린 성우 연기등은 호평을 받았으나
타이렁, 셴에 비해 빈약한 서사와 생략된 내면묘사 등으로 인지도는 떨어지는 편이다.
쿵푸팬더 4 카멜레온
"최고의 영웅들을 모두 무너뜨리고, 세계 최강의 '빌런'이 되어주마"
시리즈 최초의 여성 최종보스 빌런
과거 쿵푸전사를 꿈 꿨으나, 낮은 신분과 작은 체구 탓에 그 어떤 도장도 자신을 받아주지 않자 타락하게 되었다.
대신 마법을 배움으로서 강제로 다른 쿵푸 사부들의 능력을 빼앗아 세계를 지배한다는 야망을 실현하고자 한다.
다른 쿵푸 고수들의 외형은 물론 실력까지 그대로 빼앗아 무력화 시킬 수 있다는 사기적인 능력에 비해
오리지널이 없는 전투씬, 납작한 서사와 캐릭터성, 추하고 허무한 최후까지 더해 상당히 혹평을 받는 중이다.
다만, 성우의 포스 넘치는 열연과 기괴함이 잘느껴지는 고퀄리티 변신 장면 등은 남겼다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