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염려증
별다른 질병이 없음에도 자신이 큰 병에 걸렸다고 믿으며 불안에 떠는 병.
간략해보이는 이름과 달리 상당히 심각한 정신질환이며, 불안장애의 일종에 해당함
이러한 건강염려증이 요새 유독 확산되는 이유는 지나친 미디어 의존증과 자극적인 자료 때문.
예를 들어, 체한 것처럼 명치쪽이 욱씬거리는 사람이 위와 같은 증상을 구글에 검색해본다고 했을때,
심근경색, 협심증, 위암, 식도암, 폐암, 신장암, 심하면 췌장암까지 의심할 수 있다는 자료가 나옴
걱정되는 마음에 병원에 달려가보면, 99프로가 소화불량 혹은 근육통
실제로 아무런 전조증상없이 암에 걸리거나 심장병 혹은 뇌출혈로 인해 젊은 나이에 돌연사하는 사람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그런 경우는 뉴스에 실릴만큼 예외 중의 예외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균수명에 수렴하며 오래동안 살아감.
하지만 건강염려증 환자들은 0.01%의 가능성만 있어도 그것이 본인이 될 수도 있다고 불안해하며 병원을 찾아다님
정신병으로서의 건강염려증 환자의 경우
자신에게 무언가 병이 있으며 검사가 부족해서, 의사가 무능해서 이를 발견하지 못한 것이라 확신.
더 큰 병원으로, 또 더 큰 병원으로 일종의 의료쇼핑을 다니게됨.
매일매일을 죽음의 공포속에서 살아가는 것과 마찬가지라, 극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려 진짜로 병이 생기는 경우도 있음.
그래서 이러한 건강염려증 환자들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인터넷에 자신의 증상을 검색하는 것.
정 아프고 불안한 경우 병원을 찾아서 검사를 받고,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뒤 정신과에서 상담 및 투약을 하는게 제일 올바른 대처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