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승주가 정관장 유니폼을 입는다.
정관장은 18일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어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한 아웃사이드히터 이소영에 대한 보상선수로 같은 포지션인 표승주를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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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즌이 지난 시점에서 표승주는 보상선수로 다시 팀을 옮기게 됐다. 리그 네 번째 구단 유니폼을 입게 된 것.
표승주는 리시브와 공격 등 여러면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는 아웃사이드히터다. 2020 도쿄올림픽 4강 멤버고, 이후에도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에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도 표승주는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 뽑혀 진천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정관장은 이소영 이적 이후 표승주를 영입하면서 전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오히려 일부 측면에선 플러스요인도 있다. 표승주와 염혜선 세터의 호흡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표승주를 선택한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표)승주를 지명하게 돼 우선 기쁘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승주는 리시브 효율도 좋았고, 무엇보다 팀워크에 도움이 되는 선수다. 승주가 국가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이후 팀에 합류하면 동료선수들과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특유의 미소가 오랜 시간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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