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천문학적 투자 나섰던 넷플릭스, 이제 '긴축' 전환?
5,405 2
2024.04.18 13:37
5,405 2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넷플릭스의 새로운 영화 전략: 관객에 더 많이, 작가에 더 적게>(Netflix's New Film Strategy: More About the Audience, Less About Auteurs) 기사에서 넷플릭스 영화부문총괄로 지난 1일 임명된 댄 린(Dan Lin)을 소개했다.


미국 버라이어티는 지난 8일 댄 린이 부사장 1명과 감독 2명을 포함해 영화부문 직원 15명을 해고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넷플릭스의 전체 영화 부서 인원은 약 150명이다. 이에 NYT는 "더 이상 넷플릭스가 대형 스타가 등장하는 고가의 액션 영화만 있는 곳이 아니라는 점을 시사했다"고 했다.

NYT는 "다양한 예산 수준에서 더 넓은 스펙트럼의 영화를 제작하는 것이 그의 임무다. 더 이상 거액의 계약금 거래(upfront deal)는 없을 것"이라며 "넷플릭스의 '긴축 시대'(age of austerity)가 시작됐다"고 했다. 넷플릭스는 이에 대한 입장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는 이미 경쟁자를 따돌리며 시장을 지배해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할 유인이 적어진 것으로 보인다. NYT는 "일부 대형 스튜디오는 영화가 극장에서 상영되더라도 얼마 지나지 않아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게 허용한다"며 "최근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영미권 영화 10편 중 6편은 넷플릭스 외부에서 제작됐다"고 했다.

넷플릭스의 전략 변화에 일부 할리우드 제작진은 불만을 토로했다. NYT에 따르면 '서부 전선 이상 없다'를 제작한 에드바르트 베르거 감독은 배우 콜린 패럴과 함께하려는 작품에 넷플릭스가 예산 삭감을 요구해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NYT는 마틴 스콜세이지, 메기 질렌할, 스콧 쿠퍼 등 넷플릭스에서 작품을 제작했던 감독들이 다른 곳으로 옮겨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감소는 다른 OTT 기업에서도 볼 수 있는 세계적 흐름이다. 유건식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겸임교수는 "오리지널 콘텐츠가 신규 가입자를 증가시키는 주된 요인으로 알려져 OTT 플랫폼은 줄곧 오리지널 제작을 확대해 왔는데 상황이 달라졌다"며 "글로벌 미디어 기업들이 넷플릭스의 성장을 보면서 미래의 '캐시카우'라고 판단해 자체 OTT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생각만큼 성장하지 않아 성장성과 수익성을 중시하는 주주 입김을 따르는 모습"이라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6/0000123490?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언제 어디서든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원더랜드> 예매권 증정 이벤트 475 05.20 21,98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861,13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591,8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973,76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151,86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664,35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17,11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5 20.05.17 3,223,92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8 20.04.30 3,806,36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185,3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15733 이슈 어 뭐지 왜 잘생겨보이지 이야기많은 닛몰캐쉬 영상 21:58 17
2415732 이슈 [선재업고튀어] 포옹엔딩 21:57 135
2415731 이슈 우리 둘 중에 한명이 죽으면 장례식장에 형광색 드레스 입고 조문가자 3 21:56 669
2415730 이슈 트와이스 미국 틴보그(Teen Vogue) 5월호 표지.jpg 5 21:55 445
2415729 정보 카카오톡이 이모티콘 검수 빡세게 하는지 의문 8 21:53 1,734
2415728 이슈 춤 하나는 기깔나게 잘 추는듯한 JYP 신인 남돌 넥스지 2 21:52 286
2415727 유머 [선재업고튀어] 현주: 헐 씨X 13 21:51 1,556
2415726 이슈 3주 연속으로 (적나라해도) 라이브 좋았던 더 쇼 1위 앵콜 세 팀 2 21:51 448
2415725 기사/뉴스 반즈 에이스 본색 역투, 윤동희 결승타+폭풍질주, 유강남 쐐기포… 롯데, 선두 KIA에 역전승 [사직 게임노트] 11 21:47 417
2415724 유머 툥바오 왔능가? 기다리고 있었구만💜🐼 루이 어르신 7 21:46 1,060
2415723 기사/뉴스 MCND "윈, '고등래퍼' 떨어지고 울어"…"형들에게 미안했다" [인터뷰②] 2 21:46 408
2415722 이슈 바다 - 핑@.@ M/V (feat. 트루디) 특별출연 : 유진 21:45 219
2415721 이슈 심심해서 올려보는 아이즈원 파노라마 앵콜 18 21:43 1,143
2415720 이슈 진짜 적나라한 더쇼 1위 앵콜 최근 3주간 영상 (솔라, 트리플에스, 제로베이스원) 30 21:43 1,633
2415719 유머 체포된 앵무새 12 21:42 1,281
2415718 이슈 운동하는 이재욱 인스타 사진 업데이트 6 21:42 1,772
2415717 이슈 오퀴즈 21시 정답 6 21:42 236
2415716 정보 오늘자 모든 조가 죽음의 조라는 애니방 총선.jpg 7 21:40 794
2415715 이슈 [선재업고튀어] 진심 반응 기대하는 류선재 존나 웃김.twt 7 21:40 1,762
2415714 이슈 김수현이 보내준 스키 타는 영상.x 41 21:39 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