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태진아, 음주운전 子 이루 언급 NO “♥옥경이 예쁜 치매” 눈물(라스)[어제TV]
9,022 8
2024.04.18 06:34
9,022 8
FeoNCv


이날 방송 시작부터 "난 사실 방송을 웬만하면 안 한다. 집사람 때문에"라고 말하며 치매 투병 중인 아내에 대한 극진한 사랑을 드러낸 태진아는 아내가 본인한테 신경 안 쓰고 다른 사람에게 신경을 쓰면 울고 화를 낸다며 "옛날 같으면 내가 외국 공연 갈 때 같이 가자고 해도 안 갔는데 이제는 너무 먼 곳에 못 간다. 돈을 아무리 많이 줘도 의미가 없다"라고 토로했다.


태진아는 아내의 치매 증상을 발견한 건 5년 전 쯤이라며 "'여보 밥 먹었어요?'라고 묻길래 '아까 먹었잖아요'라고 했는데 1분도 안 돼 '여보 밥 먹었어요?'라고 또 묻더라. 느낌이 이상하더라. 다음날 병원에 모시고 갔더니 초기 치매라고 하더라"고 처음 진단받던 때를 전했다.


태진아는 "그나마 감사한 게 우리 집사람은 천천히 가고 있는 예쁜 치매"라며 "내가 의사 선생님에게 어떻게 하면 좋냐고 물었다. 노래 같이 부르는 것도 도움이 된대서 얼른 카페에 노래방 기계를 설치했다. 손님 부르는 곳이 아니라, 손님 없을 때 집사람 위해서 부른다"고 노력을 드러냈다.


태진아는 결혼 42년 만에 아내와 처음으로 듀엣 무대에도 도전했다며 "아내와 같이 노래해 달라는 요청이 많았는데 한 번도 응하지 않았다. 작년 디너쇼를 할 때 '여보 이번 디너쇼 때 나랑 같이 노래 하나 부르자'고 했다. 다른 때라면 '싫어요'라고 할 텐데 처음으로 '해보겠다'고 하더라. 내 마음을 아는 건지, 자기가 아픈 걸 아는 건지. 평상시 '찔레꽃', '옥경이'를 참 좋아한다. 중요한 건 가사를 (치매인데도) 외우고 있다는 거다. '옥경이'도 한 자도 안 틀리고 불렀다"고 자랑했다.


당시 아내를 위해 노래를 부르다 아내 앞에 무릎을 꿇고 오열했던 태진아는 "그 순간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지금까지 살아온 게 필름처럼 지나가더라. '참 이 사람이 왜 아프지'(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스튜디오에서도 눈물을 훔쳤다.


김국진은 이에 "한 분은 잊어 가시고 선배님은 선명해지고 그 교차점이 아프다"고 말했고, 태진아는 "저는 이 사람한테 잘해 줘야 할 의무가 있다. 저 사람은 저에게 받을 권리가 있는 사람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절절한 사랑을 고백했다.


한편 공교롭게도 방송 당일 태진아의 아들 가수 겸 배우 이루(조성현)의 집행유예 선고 확정 소식이 알려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루는 3월 26일 서울서부지방법원 제2-2형사부에서 범인도피 방조·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과속 등 혐의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것 관련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았다. 이에 원심과 동일한 항소심 형(징역 6월, 집행유예 1년, 벌금 10만 원)이 결정됐다.


이루는 2022년 9월 음주 상태로 차를 몰고는 경찰에 적발되자 동승자인 프로골퍼 A씨와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또 같은 해 12월 술에 취한 지인 B씨에게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도록 한 것과 같은 날 직접 음주 상태로 과속해 차를 몰다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도 받았다.


이루의 변호사는 항소심 첫 공판에서 이루가 인도네시아 한류의 주역으로 국위선양한 점,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지극적성으로 간병하고 있는 점 등을 들어 선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953년생 만 71세인 태진아(조방헌)는 지난 1981년 이옥형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둘째 아들이 이루다.



뉴스엔 서유나




https://v.daum.net/v/20240418052907100?x_trkm=t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VDL X 더쿠 💜] 세레니티가 새로워졌어요, 톤스테인 컬러 코렉팅 프라이머 #세레니티 #클리어 체험 이벤트 379 05.16 18,51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754,42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497,1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864,01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028,67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5 21.08.23 3,626,41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80,66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9 20.05.17 3,183,90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4 20.04.30 3,763,5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148,1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11463 이슈 싱글즈 6월호 디지털 커버 (여자)아이들 우기.jpg 10:14 67
2411462 정보 네이버페이 6 10:14 277
2411461 기사/뉴스 민희진, 뉴진스 곁에 남을까…오늘(17일)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심문 1 10:14 114
2411460 이슈 히어로는아닙니다만 [5회 선공개] 장기용, 뜻하지 않게 빠져버린 '키스의 순간' 무한 루프 1 10:12 169
2411459 이슈 요즘 아기 태어나면 해준다는 것 15 10:12 1,205
2411458 이슈 간짜장밥 시켰더니 3분 짜장 온 사람.jpg 4 10:10 963
2411457 이슈 김호중 사건으로 회자되는 중인 김상혁 사건 10 10:08 1,150
2411456 기사/뉴스 尹 "소주 한 병 딱.." YTN 돌발영상 돌연 삭제 "권력의 보도 개입" 12 10:08 657
2411455 이슈 너무 귀여운 샹샹 1살 시절.jpg (그대로 큰 듯) 7 10:06 741
2411454 이슈 우리나라도 했으면 좋겠는 일본의 헌혈 콜라보레이션 20 10:05 1,208
2411453 이슈 프린세스 메이커 신작 오늘자 업데이트된 정보 (펀딩 진행한다고 함) 19 10:04 1,024
2411452 기사/뉴스 '남→여→남' 러 최초 성전환 정치인 "다시 남자 되기로" 18 10:02 1,734
2411451 이슈 [티저] 이름 하나로 72시간의 운명이 바뀐다?│My name is 가브리엘 6월 첫 방송 박명수x염혜란x지창욱x박보검x가비 5 10:02 416
2411450 기사/뉴스 정부 "사법부 뜻 존중해 갈등 조속 매듭…의료개혁 성공적 완수" 10:01 137
2411449 이슈 테슬라 준다는 미스터비스트 생일 이벤트에 당첨된 한국인 37 10:00 3,106
2411448 정보 Kb pay 퀴즈정답 25 10:00 862
2411447 이슈 이쯤에서 보는 경상북도 영양군 면적 5 10:00 1,417
2411446 이슈 분위기 미쳤다는 위하준 정려원 엘르화보 2 09:58 1,006
2411445 이슈 삶은 달걀 먹고 싶어지는 먹방 영상 7 09:56 664
2411444 기사/뉴스 bhc치킨, 모델로 배우 황정민 발탁…신메뉴 '쏘마치' 마케팅 전개 6 09:55 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