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못믿을 中 성형외과…1억짜리 가슴성형에 낙타·박쥐 성분
7,159 7
2024.04.17 10:54
7,159 7
17일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즈는 가슴확대 수술에 54만 6800위안(약 1억원)을 쓴 한 여성의 몸에서 병원의 사전 설명과 다른 이물질이 발견됐다며 해당 사례를 자세히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란란이라는 이름의 여성은 지난 2022년 베이징의 한 성형외과에서 합성보형물을 쓰지 않고 자신의 혈액 조직을 배양해 활용하는 가슴확대술을 소개받았다.

당초 이 병원은 이 시술이 독점적인 국가 특허를 받은 기술이라고 홍보하며 수술 비용으로 194만위안(약 3억 7천만원)을 요구했지만 란란은 협상 끝에 가격을 크게 낮췄다.

수술은 20분 만에 끝났고 별다른 흉터도 없어 성공적이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가슴이 비대칭으로 변하고 지속적으로 불편한 느낌을 받았다.

이후 건강검진에서 자신의 혈액을 배양한 성분이라는 병원 측의 설명과 달리 가슴 속에 이물질이 발견됐고, 란란은 이를 제거하기 위해 추가로 20만위안(약 3800만원)을 지불했다.


이 물질을 분석한 결과 낙타, 박쥐, 침팬지를 포함한 다양한 동물의 단백질 성분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현재 임신 7개월인 란란은 수술 후유증으로 모유 수유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고 호소하고 있다.

여기다 란란의 어머니도 같은 병원에서 60만위안이 넘는 돈을 들여 같은 수술을 받았는데 현재 가슴 기형과 통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영방송 중국중앙(CC)TV가 이같은 사연을 접하고 해당 병원을 찾아갔지만 병원은 이미 문을 닫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확인결과 란란을 수술한 의사는 진료기록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타임스는 해당 사례는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의료미용 산업의 안전문제와 연결돼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중국에서 의료 규정을 준수하고 있는 의료미용기관은 1만 8584개지만 중국에서 운영되는 전체 의료미용기관은 10만개에 육박한다. 따라서 나머지 8만여개의 의료미용기관은 불법 영업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따라 국가시장규제총국은 최근 의료미용산업의 불법 광고를 규제하기 시작했고, 지난해 5월 부터는 의료미용기관의 의료법 준수 지침을 발표하는 등 불법행위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중국 당국은 올해 초 20대 중국 여성이 한국의 한 성형외과에서 지방흡입수술 뒤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자 한국으로의 원정 성형수술 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3886246?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욘드 X 더쿠 븉방 이벤트💛] 여름철 메이크업착붙, 비욘드 선퀴드 체험 이벤트 336 05.20 26,07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869,59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599,8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976,81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162,6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669,15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20,4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5 20.05.17 3,225,84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8 20.04.30 3,808,18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189,0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15957 이슈 1년 만에 바뀐 잇츠라이브 조회수 TOP3 3 03:36 872
2415956 이슈 하 술 먹고 클럽 갔다가 학생 만났다 .jpg 6 03:31 1,064
2415955 유머 굴러오는 돌을 피하는 방법.gif 18 03:25 680
2415954 유머 케이팝의 대모 도자캣의 짝퉁 디스곡 24 03:16 2,135
2415953 유머 오늘 헬스 처음갔는데 개민망해서 바로 ㅌㅌ함..jpg 6 03:13 1,505
2415952 이슈 첨 알았을 때 놀랐던 코끼리의 임신 기간 (feat.귀여운 아기 코끼리🐘) 10 03:13 1,286
2415951 이슈 14년차에 고대 축제 가서 무반주로 떼창 불러일으키는 에이핑크 실존...twt 4 03:12 466
2415950 유머 신상 맛집 찾은 후이바오🐼 새로 생겼네~ 2 03:07 790
2415949 이슈 [데이비드 온스테인 - 속보] 포체티노는 첼시를 떠난다 03:04 304
2415948 이슈 어른들이 좋아하는 민지(not뉴진스) 화법.jpg 9 02:52 1,669
2415947 기사/뉴스 “직원보다 많은 CCTV, 모니터까지 찍었다” 또 나온 강형욱 폭로 13 02:50 1,169
2415946 유머 유치 빠지고 치아가 듬성듬성한 상태인 후이🩷🐼 9 02:46 1,396
2415945 이슈 영양군 유일 양식당의 고추돈까스 후기.jpg 53 02:33 3,845
2415944 유머 루이 훈육하려다 당황한 사랑이💕🐼 19 02:30 2,163
2415943 정보 현재 애니/만화방 덬들이 끝없는 고민에 빠진 이유................jpg 15 02:21 1,769
2415942 이슈 S.E.S. 바다 신곡 '핑@.@' Official MV (with 유진) 3 02:20 894
2415941 이슈 로맨스 코미디 장르 좋아한다는 변우석 과거인터뷰 18 02:12 1,846
2415940 팁/유용/추천 박평식, 이동진 등 평론가들이 입 모아서 극찬한 한국 독립 영화...jpg 29 02:02 4,837
2415939 이슈 진짜 헉 소리 나오게 예쁜 트리플에스 김유연.twt 10 01:53 2,503
2415938 이슈 조혜련X제로베이스원 빠나나날라 챌린지.shorts 01:51 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