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누가 대마초를 권했나?"…유아인, 1월 21일의 입장차
5,453 7
2024.04.17 08:10
5,453 7
WdCZpO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7)의 4차 공판 핵심 쟁점은 대마 흡연 교사 유무였다. 유명 유튜버인 김 모씨는 유아인의 '부추김'이 분명 있었고, 유아인 측은 김 씨가 '자진' 흡연한 것이라 맞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지귀연 부장판사)는 16일 유아인에 대한 4차 공판을 열었다. 유아인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 타인 명의 수면제 불법 처방 매수, 대마 흡연·교사,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기소됐다. 


유아인은 회색 정장을 입고 등장했다. 재판 출석 길에 취재진에 대마 흡연 교사 혐의를 부인했다. "오늘 법정에서 밝히겠다"고 알렸다. 법정엔 같은 혐의를 받는 유아인 지인 최모 씨도 자리했다. 


이날 유아인과 김 씨의 대질신문이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김씨는 거부했다. 유아인이 나간 상태에서 신문을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 판사는 "분리까지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가림막을 세웠다. 


QmisjP


◆ LA 여행의 시작


재판은 김 씨의 증인신문 위주로 진행됐다. 검찰은 먼저 김 씨와 유아인, 최 씨와의 관계를 물었다. 김 씨는 "최 씨와는 10년 전 친분을 맺은 절친 관계다"고 설명했다. 


유아인에 대해선 "10년 전 일하던 헤어샵 실장님이 담당하던 배우라 처음 만났다. 이후 유아인과 최 씨가 친하게 지낸 2년 전부터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세 사람을 포함한 5명은 지난해 1월 미국 LA로 여행을 떠났다. 검찰은 당시 유아인이 김 씨에게 대마 흡연을 강요, 이후 최 씨가 김 씨에 문자 메시지로 협박해 증거 인멸을 교사했다고 보고 있다. 


김 씨는 여행 경위부터 설명했다. "두 사람과 국내 여행은 많이 다녔는데, 해외는 배제돼서 서운했다. 그러다 최 씨가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함께 갈 것을 제안해 기뻤다"고 밝혔다. 


김씨는 여행 전까지 대마 흡연도, 관심도 가진 적 없다고 주장했다. "최 씨가 LA가기 2~3달 전, 저희 집에서 '마약에 손 대면 안된다. 누가 권유해도 응하면 안 된다'고 말한 적 있다"고 말했다. 


사건은 지난해 1월 21~23일 LA 숙소 내 수영장에서 발생했다. 김 씨는 유아인, 최 씨, 2명의 지인과 총 3차례 대마를 흡연했음을 인정했다. 유아인의 부추김으로 인한 흡연이었다고 강조했다.


AOYqoj


◆ LA 여행의 기억


2023년 1월 21일 미국 LA. 김 씨는 "숙소에 도착해 잠깐 자고 일어나니 밤이었다. 주변에 친구들이 없어서 카메라를 셀카모드로 키고 이들을 찾아 나서는 콘텐츠를 찍으며 수영장에 갔다"고 기억했다.  


김씨에 따르면, 당시 주변 분위기는 싸했다. 그는 "유아인 형이 '왜 내가 너희 같은 유튜버들 때문에 자유시간을 방해받아야 하냐'며 장난 반, 진심 반으로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여기까지만 찍을게'라고 말하고 자리에 앉았다. 그때 유아인이 '너도 이거 한번 해볼 때 되지 않았냐'고 했다"고 말했다. 김 씨는 "담배꽁초 하나를 돌려가며 피는 모습에 대마임을 눈치챘다"고 증언했다. 


김 씨는 처음엔 거절했다. 그러나 "유아인이 '얘도 줘'라고 했고 결국 겉담(담배를 입에만 머금고 연기를 내뿜는 방식)을 했다. 하지만 친구들이 이를 눈치채 피우게 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끝내 거절하지 못한 이유를 물었다. 김씨는 "(유아인과) 사람 관계나, 일적인 관계가 많이 얽혀 있었다. 거절하면 후폭풍이 올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아인은) 대부분의 지인이 정신적 지주로 생각한다"고 했다. "저에게 그는 늘 긴장하는 대상이었다"면서 "자기 주장이 강한 성격이다. 친하지만 불편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반면 유아인 측 변호사는 즉각 반박했다. "유아인은 평소 김씨의 영상 촬영을 도와줄 정도로 친했다"면서 "유아인과 최 씨 모두 김 씨가 대마에 먼저 관심을 보였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LSQFkJ


(후략)


https://n.news.naver.com/entertain/now/article/433/0000103516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P사 감성 가득! 라이언 레이놀즈 영화 <이프: 상상의 친구> F감성 풀충전 시사회에 초대합니다🎈 141 04.29 29,24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23,02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217,74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995,8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472,85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488,84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65,2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10,5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8 20.05.17 3,021,41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92,77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68,43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7314 유머 ??? 회수에 미친 드라마는 제발회도 회수함 미치겠다 진짜.twt 10:37 81
2397313 기사/뉴스 코로나 위기 단계 '관심'으로 하향‥병원서 마스크 착용 의무 아닌 '권고' 10:37 23
2397312 이슈 오늘 첨으로 바뀐 판다월드 아기판다 정보 판넬 10 10:33 1,079
2397311 이슈 야구 한다는 이대호 아들 근황 8 10:31 1,800
2397310 이슈 최근 라방에서 힐링되고 너무 귀여웠던 에스파 윈터.jpg 🌱 7 10:30 489
2397309 유머 배짤로 미끄럼틀 손잡이 타고 내려오는 후이바오🐼 8 10:30 726
2397308 유머 킨더카드 10:27 140
2397307 이슈 스포티파이 순위 언플 믿으면 안 되는 이유!!! 30 10:25 1,384
2397306 이슈 처참처참 새롭게 확정된 경기북도 행정명!! 397 10:24 11,186
2397305 기사/뉴스 '대구 24년 토박이' 이찬원 "서문시장 1픽=칼국수"[전현무계획] 7 10:24 339
2397304 기사/뉴스 경찰서 구인공고에 "육아휴직하는 영양사는 이기적 집단" 11 10:24 989
2397303 이슈 치매 고양이 유튜브 영상에 달린 댓글.. 8 10:24 1,426
2397302 이슈 아이스크림과 핸드폰을 맞바꾼 에스파 닝닝....... 3 10:19 1,178
2397301 기사/뉴스 오늘부터 'K-패스' 시작‥교통비 20~53% 환급 15 10:19 1,831
2397300 유머 어느 우울증환자분 기록 31 10:12 4,785
2397299 이슈 나무위에서 하늘볼때 푸바오 특징ㅋㅋㅋ 40 10:11 2,942
2397298 유머 엄청나게 말나오는 중인 선업튀 키스씬..gif 34 10:10 4,927
2397297 기사/뉴스 문체부, 콘솔·인디게임 집중 지원…PC·모바일 편중 게임산업 탈피 4 10:09 502
2397296 기사/뉴스 [SC프리뷰] 장민호X장성규 뭉쳤다! ‘금반지’ 내건 길거리 토크쇼 ‘2장1절’ 첫 사연은? ('2장1절') 10:08 117
2397295 이슈 케이팝 그 자체라고 국내외 반응 좋은 아이브 신곡 해야 3절 클라이맥스 16 10:08 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