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르세라핌이 가창력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들의 논란의 원인을 소속사로 짚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르세라핌은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에서 40여분간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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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이 선보인 강렬한 퍼포먼스에 대한 이견은 없으나 가창력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에 더해 일각에서는 르세라핌의 라이브 실력 부족이 소속사 하이브로부터 책임이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쏘스뮤직 소속인 르세라핌 뿐만 아니라 다른 일부 아티스트 역시 가창력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최근 ‘Magnetic’으로 데뷔한 그룹 아일릿은 한 차례 라이브 실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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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으로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 일부에 대한 가창력 논란이 발생하자 하이브의 아티스트 양성 방식이 케이팝 문화에 독이라는 말도 속출했다. 한 누리꾼은 “하이브는 케이팝에 독이다”라며 소속사의 아티스트 트레이닝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다른 누리꾼은 “하이브 아이돌들은 실력보다 컨셉 이미지를 바이럴시켜서 뜨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했다.
엔터사 중 처음으로 대기업이라는 타이틀을 눈 앞에 둔 하이브에서 발생하는 가창력 논란은 앞으로의 아티스트 활동과 엔터 사업에도 걸림돌이다. 일각에서는 실력이 완성되지 않아도 내보내는 하이브의 ‘공장형 아이돌 시스템’이 문제라고 보기도 한다.
전세계적인 아이돌 그룹을 다수 보유한 하이브가 이제는 논란을 잠재우고 실력있는 아티스트만을 양성하는 소속사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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