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소매지수 예상밖 증가 충격
美10년물 국채금리 4.6% 돌파
테슬라 -5.59%·나스닥 -1.79%
월가 ‘빅스’ 공포지수 올해 최고
이스라엘 對이란 반격에 주목
기술주 급락세에 나스닥지수가 1.7% 급락했고, S&P500지수는 5100선이 붕괴됐다. 미국 소비가 여전히 뜨겁다는 지표 발표에 국채금리는 급등하고 기준금리 인하 회의론이 확대됐다. 시장은 이란의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이 어떻게 반격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65%하락한 3만7735.11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20% 급락해 5061.82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가 5100선을 내려간 것은 지난 3월 5일 이후 약 한달 열흘만에 처음이다. 나스닥지수는 1.79% 급락해 1만5885.0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급격한 변동성장을 보였다. 오전에만 하더라도 뉴욕증시 3대 주요지수가 모두 0.8%대 상승세를 보였지만 오후들어 하락 전환했다.
월가 ‘공포 지수’인 빅스 지수는 이날 무려 11.09% 급등한 19.23을 기록해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았다.
이날 증시를 끌어내린 것은 3월 소매 판매가 견조하게 나오면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꺾인 것이 주효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증시 개장 전 3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전망치(0.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미국 경제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가 강하게 나오면서 국채금리는 크게 뛰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0.11%포인트 급등한 4.612%에 거래됐다. 10년물 국채금리가 4.6%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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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288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