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슈퍼팀답네!'
부산 KCC가 첫 판부터 이변을 만들었다. 경기력을 압도한 끝에 12점차 완승을 거둬 챔피언결정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KCC는 15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원주 DB와 원정경기에서 95-83으로 승리했다. 직전 6강에서 서울 SK를 꺾고 올라온 KCC는 정규시즌 1위 DB와 1차전을 잡아내며 상승세 흐름을 이어갔다. 양 팀은 오는 17일 같은 장소에서 4강 2차전을 치른다.
이날 KCC는 라건아가 34득점 19리바운드를 몰아쳐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송교창도 3점슛 3개 포함 22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허웅은 13점 5어시스트, 최준용도 15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DB는 로슨이 27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외로웠다. '식스맨' 박인웅(14득점)을 제외하고는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국내선수가 없었다. '정규시즌 MVP' 이선 알바노도 10득점으로 저조했다. 결국 DB는 1차전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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