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원주/조영두 기자] 슈퍼팀 KCC가 정규리그 1위 DB를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부산 KCC는 1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95-83으로 승리했다.
라건아(34점 19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골밑을 완벽하게 장악했고, 송교창(22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최준용(15점 3어시스트)이 존재감을 뽐냈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KCC는 역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 78.8%(41/52)를 손에 넣었다.
후반 들어 KCC가 더욱 기세를 올렸다. 라건아가 중거리슛과 골밑슛 등으로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공격에 실패했을 때는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 다시 득점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여기에 최준용과 송교창은 3점슛을 터트렸고, 허웅은 돌파에 이은 레이업을 얹어 놨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78-58, KCC의 여유 있는 리드였다.
4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DB가 알바노의 연속 득점으로 따라붙었지만 허웅과 최준용이 공격을 성공시켰다. 최준용과 송교창의 추가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KCC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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