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달 4일 코스트코 실무진 포항시청 방문해 면담 진행
입점 장소는 아직 미정
경북 포항의 '코스트코' 유치(영남일보 3월 6일자 6면 보도)에 파란불이 켜졌다.
15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코스트코 대표단이 이달 말쯤 포항시를 방문해 입점 여건 등을 살피는 실사에 들어간다. 앞서 지난 4일 코스트코 실무진이 포항시청을 찾아 포항의 발전 가능성과 입점 환경 등에 대한 면담을 진행한 데 이은 두 번째 행보다.
포항시는 코스트코 측의 연이은 방문을 이례적으로 보고, 한껏 고무된 상태다. 창고형 대형유통시설이 유치되면 도시경쟁력 강화와 정주 여건 개선 등 기업 유치에 버금가는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서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창고형 도매 할인점인 코스트코는 전 세계 14개국 871개 매장을 보유한 세계 3위의 유통업체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전국 18개 매장을 운영 중으로, 현재 인천 청라점 개점을 추진하고 있고 제주도에도 오는 2026년 신규 개점 예정이다.
이처럼 코스트코 매장 대부분이 수도권과 광역시에 집중돼 있어, 경북 최초로 코스트코 매장이 포항에 들어서면 창고형 대형유통시설의 특성상 인근 경주·영덕·울진 등 최소한 경북 동해안권 전체가 소비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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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https://www.yeongnam.com/web/view.php?key=2024041501000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