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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고기 덜 먹고 멸치 더 먹으면 한해 75만명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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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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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호주 연구팀, 멸치·정어리 등 ‘붉은 고기 대체 효과’ 분석


소고기·돼지고기 같은 붉은 고기 섭취의 일부를 멸치·정어리 같은 값싸고 환경 부담도 적은 물고기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한해 최대 75만명의 목숨을 구하고 식습관 관련 질병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국립환경연구소와 오스트레일리아 퀸즐랜드 공대 연구팀은 9일(현지시각) 영국 학술지 ‘비엠제이(BMJ) 글로벌 건강’에 게재한 논문에서 붉은 고기 섭취의 일부를 멸치·정어리·청어 같은 ‘사료어’로 대체하는 4가지 시나리오를 분석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세계 137개국의 2050년까지 붉은 고기 소비 전망치를 밑바탕으로 삼아, 허혈성 심장 질환, 뇌졸중, 당뇨병, 결장암 등 4가지 비감염성 질병의 위험을 평가했다. 전세계 질병 사망의 44%는 이 4가지 질병으로 숨진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연구팀은 “2050년 세계 137개국의 총 붉은 고기 소비의 8% 정도를 현재 전세계에 서식하는 사료어로 대체할 수 있다”며 사료어 섭취 시나리오에 따라 한해 질병으로 사망하는 사람 50만~75만명의 목숨을 구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특히 허혈성 심장 질환을 줄이는 데 사료어가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사료어는 물고기 중에서도 탄소 배출 유발이 적으면서 영양가가 높다”며 사료어는 싼 가격에 대량으로 공급할 수 있는 유망한 식량원이라고 평가했다. 예컨대, 남미 칠레의 경우 현재 어획되는 사료어의 46%만으로도 붉은 육류 섭취량의 90%까지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113601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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