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학원 캠프서 ‘다이빙 금지’ 어긴 고교생 사지마비…法 “학원장 배상해야”
69,533 613
2024.04.12 21:35
69,533 613

12일 수원지법에 따르면 이 법원 민사14부(김민상 부장판사)는 A씨와 그의 부모가 보습학원 운영자 B씨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재판부는 B씨가 A씨에게 1억9400여만원을, 그의 부모에게 각 200만원씩을 배상하라고 주문했다.

A씨는 고3이던 2019년 8월 B씨가 운영하던 보습학원이 주최하는 1박 2일 여름 캠프에 참석했다가 숙박업소에 있던 수영장에서 다이빙해 입수한 뒤 머리 부분을 바닥에 부딪혀 경추 골절, 사지마비 등 중상해를 입었다.

이날 사고는 원생들이 인솔자와 함께 물놀이하다가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서서히 수영장에서 퇴장하면서 어수선한 틈에 A씨를 포함한 일부 원생이 수영장에 남아 놀던 중 발생했다.


당시 수영장 수심은 1∼1.5m로 낮았고 출입구 등에는 ‘다이빙 절대 금지’ 등이 사용수칙이 기재된 게시판과 ‘다이빙 금지’라고 적힌 현수막이 설치돼 있었다.

A씨 측은 “B씨가 일부 원생이 수영장에서 놀고 있는데도 이들을 관리·감독하지 않았다”며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피고는 이 사건 캠프를 주최했으므로 원고가 심한 장난을 치거나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는지 주시하고 그러한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할 보호 감독 의무가 있다”며 “이러한 의무를 소홀히 한 과실로 인해 이 사건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에 손해 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비록 원고 A가 당시 고3 학생으로 스스로 현수막 등 금지사항을 이해하고 이를 주의할 사리분별력이 있는 연령에 해당하고, 피고로부터 다이빙하지 말라는 등 안전 교육을 받았을 수 있다는 사정을 감안하더라도 비슷한 또래와 함께 펜션에 놀러 와 한껏 기분이 들뜬 상태에서 물놀이할 때는 흥분해 안전 수칙을 망각한 채 이를 어기고 위험한 행동을 하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고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재판부는 “원고 A씨 스스로 주의하지 않은 잘못도 이 사건 사고 발생의 중요한 원인”이라며 피고 B씨의 책임을 전체 손해의 10%로 제한했다.

A씨 측은 숙박업소 운영자를 상대로도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숙박업자로서 보호 의무를 위반했다고 볼 증거가 없으며, 이 사건 수영장이 통상 갖춰야 할 안정성을 갖추지 못했다고 인정하기도 어렵다”며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https://naver.me/FgS7ikOl

목록 스크랩 (2)
댓글 6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 💕뛰드공주 컬렉션💕 ‘마이 쁘띠 팔레트’ 체험 (50인) 490 00:06 34,08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4,71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22,4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8,9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41,08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5,7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9,15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1,4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9,3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1,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0,54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0650 이슈 청순 토끼상으로 예쁜 08년생 신인 여돌 1 23:54 98
3030649 이슈 기무라 타쿠야 딸들.jpg 2 23:53 291
3030648 유머 일주일 체감 7 23:50 753
3030647 이슈 예전 음악방송에서 보던 반짝반짝 언니들 아직도 좋아함 ♡ ‧₊˚ 2 23:50 390
3030646 정치 이재명 대통령 뉴 트윗 17 23:50 760
3030645 기사/뉴스 BTS 공연 인파 엉터리 예측에 공무원 과다 동원에 세금 낭비 논란…행사 외 지역의 응급대응 공백 우려도 1 23:49 134
3030644 이슈 AKB48 무카이치 미온 졸업 콘서트 포스트 공개 jpg. 23:47 389
3030643 이슈 지금 찐으로 기름이 없어서 비행기가 못 뜬다는 항공업계 33 23:47 2,645
3030642 정보 방탄소년단(BTS) 'Arirang' 이즘(izm) 앨범평 11 23:46 860
3030641 이슈 광주 광역시, 인천 광역시라고 불러야하는 이유 (전라도 광주, 경기도 인천....) 8 23:46 568
3030640 유머 컸을 때 모습을 유추해서 그려줘 (ft. 성묘) 3 23:45 523
3030639 기사/뉴스 트럼프, 23일부터 美공항에 ICE 배치…“혼잡, 민주당 탓” 15 23:42 510
3030638 이슈 패션 잡지 VOGUE의 과거 봄철 커버 그림 1 23:41 508
3030637 이슈 원영언니 바보 아니에요 사건을 안다는 장원영 12 23:40 1,535
3030636 유머 나 몰래 잤는데 10분 뒤 회의야 23 23:38 3,358
3030635 기사/뉴스 "길고양이, 남의 땅에서 밥 줄 때 동의 받아야" 21 23:37 1,326
3030634 기사/뉴스 'TSA 결근 사태' 뉴욕 공항 착륙 여객기, 소방차 충돌…2명 사망 2 23:34 1,138
3030633 이슈 오늘 라방에서 단체로 염색한(거같은) 위에화즈 4 23:34 916
3030632 이슈 배우 유해진 천만 영화 커리어 55 23:33 1,877
3030631 기사/뉴스 1원씩 송금하며 “니XX 3cm”…대법 “성폭력처벌법 처벌 대상” 9 23:33 1,083